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비행이 타고 가요~

광각렌즈로 보는 체코 프라하... 다섯째 날 part 3 - 1day 트램 티켓, 국립극장, 페트리진 전망대, 케이블카, 헬리코바, 신시가지, 팔라디움 백화점 , 푸드코트, 보헤미아 크리스탈 쇼핑, BILLA ..

by 글쟁이_릴리아빠 2021. 7. 25.
728x90
반응형

 

오늘도 열일하는 구글 맵스 지도입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로 보실 수 있어요.

 

 

 

22번 트램을 타고 강을 건넌 뒤... 2번째 정류장인 헬리오바 정류장 되시겠습니다.

 

맨 위에 있는 지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페트르진 전망대를 가시려면... 헬리오바와...강 건너자 마자 바로 있는 우에즈드 정류장에서 내리면 되는데... 우린 멍 때리다가 헬리오바에서 내렸답니다.

근데 뭐...여기서 내려도 100미터 정도만 걸으면 되니... 가깝쥬? ㅎㅎ 

 

 

우악~ 너무 맛있어 보여서 냉큼 하나 사봤어요... 가격도 29코룬... 1500원도 안 하는 가격...

하.지.만.... 드시지 마세요...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좀 이상해요.

딸기 부분은...달지 않고 시큼 (상큼 새콤 아님 시큼...)하구요...

바닐라 부분은...음...느끼하게 고소한 맛이에요... (90느끼+10고소)

두 입 먹고 버렸어요. 젠장.....

바로 뒤에 중국인 관광객들도... 죄다 버리더군요... (중국 사람들 입에는 잘 맞을 꺼 같았는데 ^^;;)

 

 

요렇게 생긴 길을 걷다 보면...

 

 

이런 공원이 나옵니다.

이 공원의 끝자락에...페트르진 전망대로 향하는 푸니쿨라 (케이블카는 아니고..그 뭐시기... 홍콩에 있는 등산 열차와 비슷한 개념... 언덕을 오르는 묘한 이동 수단)가 있답니다. 

 

푸니쿨라는...  트램이나 지하철 티켓으로도 탑승 가능하답니다...

 

그.런.데...

 

 

아놔~ F.U.C.K.

2015년 9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등산 열차가 안 다닌다는 말인가 봐요. 무슨 다리에 보수공사를 하는 모양인데...

젠장...젠장...

 

이  1 day 티켓을 끊은 이유 중에 하나도 바로 이 등산 열차를 타기 위함이었는데...

아쉽지만... 페트르진 안녕 ㅠ.ㅠ

 

정말 꼭 올라가 보고 싶었는데.... 등산은 싫어서 포기 ㅠ.ㅠ

참고하세요~ 2016년 3월까지...프라하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ㅠ.ㅠ

 

아님 걸어서 올라가시던가요 ㅠ.ㅠ

 

 

 

허탈해지고..갑자기 계획된 시간이 붕~ 떠버린 우리는... 느닷없이 신 시가지를 다시금 걸어봅니다.

 

 

이런 의미 없는 사진도 남겨 보구요.

 

 

허한 마음을 아무리 달래려 해도 달래지지가 않네요.

 

 

그렇게 신 시가지에서 사람 구경 건물 구경 실컷 하고...

커피도 마시고... 뜨레들로도 먹어봤지만.... 사진엔 없습니다 ㅋㅋ

 

아놔 프라하는 3~9월에만 와야하나봐요... 당췌 가는 곳마다 공사 중이니 원....

 

 

시간이 붕~ 날라가서 저녁... 아니 밤이 됐습니다.

어디 먼 데로 트램타고 가서 밥 먹기도 귀찮고... 그냥 호텔 근처에 있는 팔라디움 백화점으로 가서...

꼭대기에 있는 푸드코트를 가보기로 했어요.

 

 

 

1층에서 요렇게 생긴 기인~ 에스컬레이터를 타면...바로 푸드코트 되시겠습니다.

 

 

오~ 꽤 넓군요.

 

 

무슨 노르웨이 식당인가봅니다. 연어도 팔고...각종 생선들도 많이 팔더라는..

 

 

회전 스시집도 있네요.

프라하와서 스시 먹을 일 없어서 패쓰

 

 

몽골리안 비비큐라네요... 사장 아지매 얼굴이 어쩐지 한국사람 같더라니...

 

 

버거킹과 KFC 그리고 맥도날드가 딱 붙어있습니다.

묘하지만 설레는 사진이지요? ㅋㅋ

 

 

유토피아라는 식당 같은데...여긴 체코레스토랑 같았어요.

웨이트리스들이 기차 승무원처럼 코스튬하고 있네요.

실제로 사진 오른쪽처럼 노란 전차도 있구요.

 

 

정말... 캐캐캐캐캐주얼 다이닝 입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 (5천원선)에 각종 LA음식 (이라지만... 급이 너무 떨어져요 ㅋㅋ)들을 만나실 수 있어요.

 

 

오~ 진짜 카지노 일까요? 아님 카지노 스러운 식당일까요?

얼핏 들여다 봤는데...손님이 하나도 없어서 패쓰 했답니다.

 

 

인도 음식점도 있었구요. (오른쪽 백언니들이 메뉴판 보면서 열심히 가격체크를 하고 계시군요)

 

 

2바퀴를 돌았지만...크게 땡기는 곳이 없어서...

결국 LA 손가락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몇  가지 메뉴는 품절이라네요.

그래서 딱 저렇게 시켰습니다.

 

오... 싸구려 제 입맛에는.. 나쁘지 않았어요. 가격은 너무 너무 싸구요. 사진에 있는 5가지 품목 다 해서 300코룬(15000원)도 안 했던 거 같아요.

 

 

다만... 요놈의 코울슬로가 아쉽네요.

뭔가 상큼하고 달콤한 걸 기대했는데... 그냥...우리나라의 마요네즈 범벅인 '사라다'가 나왔어요...

뭐~ 그래도 며칠 동안 워낙 '육식'만 했던터라...싹싹 비웠네요.

 

 

팔라디움 백화점 1층 매장들도 좀 구경해 주시구요.

옷이나 신발이 좀 싸면 몇 개 사갈까 하다가... 우리나라랑 가격 차이가 거의 없어서 걍 안 샀어요...

이것저것 세일 하면 우리나라가 훨씬 싼듯해요...

 

 

늦은 시간이지만... 커피도 한잔하고...

 시가 광장에 있는 크리스탈 샵에서 'BOHEMIA CRISTAL'도 몇 개  사기로 했습니다.

 

 

삼각대 없이 찍은 사진이라 흔들흔들 ㅎㅎ

아침에 봤던 천문 시계탑이네요. 리하이~

 

 

 

 시가 광장엔 밤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뭐랄까... 오전에나 오후엔... 으르신들 관광객들이 많으셨다면...

밤엔..완전 젊음의 광장으로 바뀐 느낌이에요.

 

 

이렇게 광장 중간까지... 테이블들과 의자들이 나와있고.. 또 거기서 맥주나 음료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구요.



 

 

이름하야 '불쇼형제'

위험해 보이는데...참 아슬아슬하게 묘기를 잘 부립디다.







 

 

우리나라 비보이들 보다는 못하지만...

나름 돌바닥에서 열심히 비보잉하며 굴러주시는 청년들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버스킹 하는 양반들...

형광(?) 장난감을 파는 양반들...

각종 볼거리들로 뽑을 내는 양반들...

 

 

사진은 좀 어둡게 나왔네요.. 엄청 밝고 화려했던 곳인데...

 시가 광장 근처에 있는 'erpet'이라는 크리스탈 샵이에요.

가봤던 크리스탈 샵들 중엔 여기가 가장 크고..종류도 많고... 가격도 고가였던 거 같네요.

 

이곳에서 크리스탈 몇 점 샀는데... 가격이 ㅎㄷㄷ...

하지만 뭐... 쥐꼬리 만큼이지만... 우리에겐 tax refund가 있으니까요 ㅎㅎ 



 

 

한국에서도 잘 안 가는 스타벅스를 찾아왔습니다.

이유인 즉슨...

 

 

바로 요놈... 아이스 아메리카노 때문이죠...

우리가 못 찾은 건지...아님 맥주에 현혹되어 안 시켰던 건지 모르겠지만...

 

프라하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잘 안팔더군요.

그래서 굳이 스타벅스까지 와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켜놓구선...

다리 쭉 뻗고 공짜 와이파이를 즐겼습니다...

 

 

느닷없이 BILLA사진으로 넘어왔네요...

 

이런저런 쇼핑들도 마쳤겠다... 마지막은 BILLA에서 식료품 쇼핑을 하기로 했어요.

 

아 지금봐도 아리송하고 아쉬운데... 사진에 있는 이 커트러리 세트가 169코룬이라기에 미친듯이 4세트를 바구니에 넣었어요.

 

근데 나중에 계산하려고 보니 세트 1개가 1200코룬 정도라는 거에요... 정말 이상했는데... 어쩔 수없이 그 가격이라고 하니 못 샀지만...

 

지금 다시 봐도 아쉽네요. 아마도 캐셔분이 뭔가 착오가 있었던듯요.

 

 

캬캬~ 엄청 짜고..맵고 ...그런 육포같은 살라미 입니다.

요놈도 5개 샀어요. 맥주 안주로 아주 그냥 최고입니다.

 봉지 까면 맥주 10캔은 마실 수 있어요 ㅎㅎㅎ 아 좋아라.

 

(근데 직원분이 노 포토 노 포토 하면서 막 화내서 뻘쭘... 이게 왜 노 포토인가)

 

 

비행기에 액체 반입은 안되지만... 알콜 1병은 되기에 ㅋㅋㅋ 22500원짜리 앱솔루트도 한병 챙겼습니다.

 

 

오 스프레드 치즈도 가격이 엄청 싸네요. 750원 정도라니 우헉... 마구 담아주셔야죠 ㅎㅎ

 

 

이만큼 장 봤습니다~ 아우 뿌듯해~

 

 

으악~ 우린 그때 깨달았어요...

내일 공항가는 차를 예약 안 해놨다는 것을...

 

그래서 차편을 부랴부랴 알아봤죠...

 

1.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공항에 갈까?

 - 프론트 매니저에게 물어보니... "대부분의 택시들이 680코룬 이상을 달라고 할 것이다."라고 말하시네요.

   

2. 그래서 호텔에서 연계되는 택시 회사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예를 들어 AAA택시 같은 거... 

- 연계되는 택시는 없고...AAA택시라고 하더라도... 기사의 양심마다 가격이 다르다... 라고 말하십니다

 

3. 버스타 트램을 타고 몇 정거장 가서... '공항버스'를 탈까?

- 트램비는 별도로 공항버스가 1인당 150코룬이라고 합니다. 2인이면 300코룬...거기에 트램비 48코룬에... 겁나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닐 생각을 하면... 윽...

 

4. 첫날 타고 왔던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자...

- 550코룬에... 시간도 내 맘대로 정할 수 있고....호텔 앞까지 와서 짐 들어주고... 물도 주고...공항에 딱 내려주고...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는...

사진에서 보이는 거 처럼 잽싸게 '픽업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때의 시간이 거의 밤 11시 즈음....

 

원래 하루 전에 예약해야하는 건데... 시간이 늦어서 예약 안되면 어쩌나 저쩌나 하면서 걱정했더랬죠...

 

그렇게 우린 잠이 듭니다...

내일은 마지막 날이지만....그래도 인지 그래서인지 ㅋㅋ  일정이 빡빡하거든요.

 

자~ 즐잠하시고~ 내일 아침 '마지막날' 포스팅에서 만나요.


N포털 블로그에서 이사한 글이에요

2015년 가을에 다녀왔던 프라하 이야기 22편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