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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리뷰

휴대폰 짐벌, DJI 오즈모 모바일 4 내돈내산 언박싱 & 리뷰, 영상 촬영의 기본, 초보 유튜버 장비, 오즈모 모바일 5를 사지 않은 이유 ,유튜브 비장의 입문백서

by 글쟁이_릴리아빠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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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릴리아빠 입니다.

티스토리에 이어 지난달부터 유튜브를 시작했다는 거... 구독자님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실 텐데요....

캠핑을 시작하며 그저 기록에 의의를 두고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했던 유튜브라 촬영도 편집도 너무나 어설펐었어요.

운이 좋게도 릴리아빠는 십 수년 전부터 DSLR로 사진 촬영하는 게 취미였기에... (지금은 쉬고 있지만 ㅎㅎㅎ)

캐논 6D 풀프레임 DSLR과 몇 가지 R 렌즈가 있었습니다. 

또 대부분의 초보 유튜버 분들이 그렇겠지만 휴대폰을 적극 활용해 촬영을 하시죠.

저 또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삼성 갤럭시 노트 휴대폰과 DSLR로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아주 훌륭한 (예를 들어 4K나 8K 촬영) 화질의 영상은 구현하기 힘들어도 UHD 화질의 영상 정도는 만들어 낼 수 있었어요.

촬영 장비로는 초보 유튜버 분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장비인 삼각대+마이크+꼬마 조명을 구입했습니다.

'유튜브 비장의 입문 백서'라는  5만 원대의 가성비 장비 세트였습니다. (이 부분도 추후 리뷰를 해볼게요) 

 

 

그렇게 촬영한 영상들로 편집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음... 초보 유튜버의 눈으로 봐도 (화질을 떠나서) 영상이 너무 별로였어요.

아 물론 스토리나 재미도 별로였지만 일단은 시각적으로 화각이나 구도도 별로였는데...

제일 별로였던 건 안정감이 전혀 없는 촬영이었습니다.

 

 

일단은 제가 말한 그 '불안정한' 영상이 어떤 건지 다음 영상으로 한번 느껴보실게요

 

DGM출처 :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 Track : 마마무마마 - https://youtu.be/XOJBLHZUeVM

 

일단 비교 편하시라고 한 손으로 릴리의 리드 줄을 잡고 촬영한 영상을 올렸고 길이도 비슷하게... 배경음악은 동일하게 해서 올렸습니다.

이 영상을 기억해주세요.

 

DJI 오즈모 모바일4 모습

 

아무리 핸드폰에서 손떨방(손떨림 방지)을 설정하고 촬영해도 한 손으론 릴리 목줄을 잡고 한 손으로 삼각대를 들고 하는 촬영은 안정적일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각종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한참을 검색해서 알아낸 것이 짐벌...

 

1인 크리에이터 홍수의 시대답게 핸드폰용 짐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어요.

 

그중에서 '드론'으로 아주 유명한 회사인 DJI를 알게 됐고... 오즈모 모바일이라는 제품을 알게 됐습니다.

현재 모바일용 짐벌 중에서 인지도도 판매량도 압도적 1위인 회사라고 하네요.

 

다만... 제품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구매도 쉽지 않았지만... 가격이 음... 

새로 나온 오즈모 모바일 5의 경우는 이것저것 옵션을 추가하면 20만 원이 넘어요.

그래도 일단 안정적 영상 촬영을 위해 꼭 필요하다 여겼기에 구입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릴리 아빠는 여러 검색을 통해 오즈모 모바일 5의 치명적 단점을 발견하고는 한 세대 이전 모델인 오즈모 모바일 4를 구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팅 하단에 별도 기재할게요)

공홈 가격은 14만 원대이고 수납 케이스(2만 원가량)는 별도 구매입니다.

 

 

 

국내 정식 수입원 판매 페이지에서 구입한 오즈모 모바일 4입니다.

택배 도착하자마자 촬영했는데요. 음... 역시나 언박싱은 언제나 설렘입니다.

 

박스를 열면 또다시 두 개의 패킹이 나옵니다.

우측 에어캡에 둘둘 싸여있는 건 짐벌 본체인 거 같고...

왼쪽 종이박스는 별도 구매품인 하드케이스 같네요.

 

빙고~

캬~ 비록 지갑은 얇아지더라도 이때의 행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죠.

 

우선 케이스부터 엽니다 (맛있는 걸 나중에 먹는 버릇?)

음~ 화학용품 스멜이 강력하게 어택을 합니다.

하루 이틀 정도 베란다에 내놓고 냄새를 빼야겠어요.

 

본품 박스를 개봉했습니다.

심플하네요.

왼쪽은 각국의 언어로 작성된 설명서들이 몇 권(?)과 각종 액세서리들이 들어있었고

오른쪽은 작은 삼각대와 짐벌 본체가 직관적으로 담겨있어요.

 

음 왼쪽은 그 뭐시냐... 휴대폰에 직접 부착하는 마그네틱 링과 스티커가 들어있고

오른쪽은 작은 휴대용 파우치가 들어있습니다.

다 꺼내보면 이런 모습이에요...

설명서가 여러 권이고 두께가 있어 자세한 내용이 있을 줄 알았는데...

음... 어마어마한 기계치가 아니라면 그냥 패스해도 될 정도로 간단한 설명서입니다.

파우치와 스트렙 그리고 스티커와 마그네틱 링... 

스트랩을 제외하곤 사용할 일이 거의 없을 것 같아 다시 밀봉해 박스 안에 넣어뒀습니다.

 

충전 센스를 보려고 꽂았는데... 음... 완충되어 있네요.

요즘 사람들이 사용하는 거라 C타입으로 충전합니다.

 

저의 경우는 보통 짐벌을 들고 사용하거나 DSLR용 삼각대에 마운트 해서 쓰고 있기에..

저 프로펠러 같이 생긴 작은 삼각대는 거의 사용을 안 합니다.

또 원형 스티커와 폰에 직접 부착하는 마그네틱 링도 사용하고 있진 않아요.

저 우측에 보이는 핸드폰 거치대가 훨씬 더 안정감 있게 잡아주거든요.

 

마지막으로 별도 구매한 케이스에 담은 모습입니다

내장 스티로폼도 그렇고 케이스 자체적으로도 외부 충격으로부터 아주 강력한 보호력이 있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DJI 오즈모 모바일 4를 구입하고 찍은 비교 영상 2를 올려볼게요.

위의 비교 영상1을 기억하신다면 어떻게 달라졌는지 체감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비슷한 영상길이와 같은 배경음악으로 영상에만 집중하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느끼셨나요? 

화면의 구도는 비교영상 1보다 더 큰 폭으로 바뀌지만...

영상의 수평 수직 이동에 있어 흔들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죠?

저는 아직 짐벌 사용에 익숙지 않아 다른 부가 기능을 많이 사용하진 못했지만...

일단 흔들림 없이 편안한 에이스 침... 이 아니라... 흔들림을 잡아준 것만으로도 오즈모 모바일 4의 구입에 대만족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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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저의 언박싱 내용이고요.

아래엔 DJI 오즈모 모바일4 제품 페이지에서의 자세한 설명과 스펙을 담아볼게요

사진에 자세한 설명이 씌어있으므로 별도의 부가설명은 기재하지 않겠습니다

 

 

 

저의 두 번째 만족은 바로 DJI 어플이었어요.

일반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보다 화질면에서도 훨씬 더 개선되었고..

저는 별도로 유료 구입한 편집 툴로 PC에서 영상편집을 하지만...

요즘 젊은 친구분들은 핸드폰에서 바로 찍고 바로 편집들도 하더라고요.

DJI 앱에서도 아주 손쉽게 영상 편집이 가능하고 그 퀄리티도 우수합니다.

게다가 여러 듀토리얼들도 본인이 직접 촬영하면서 구현해 낼 수 있도록 아주 편하고 쉽게 설명되어있고요.

 

자 그럼 이쯤에서 왜???? 제가 최신 모델인 오즈모 모바일 5가 아닌 오즈모 모바일 4를 선택했는지 말씀드릴게요.

 

 

제가 처음 오즈모 모바일 5에 꽂혔던 두 가지의 이유입니다.

일단 일반 삼각대처럼 확장이 됩니다. 조금 더 하이앵글로 촬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너무나 매력적이죠

게다가 사이즈도 훨씬 콤팩트 해져서 그립갑이 오즈모 모바일 4에 비해 훨씬 덜 묵직합니다.

이 부분이 너무나도 매력적이었어요.

부가적으로 오즈모 모바일 4는 그레이 색상 하나뿐인데...

오즈모 모바일 5는 아이보리 색상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하. 지. 만...

제가 오즈모 모바일 4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아래의 단 한 가지 때문입니다.

 

 분명 사이즈는 더 작아졌고

확장성은 더 좋아졌으며

충전 시간 역시 단축됐지만...

 

그만큼 배터리의 용량도 작동시간도 거의 2/5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충전시간을 한 시간 더 해야 한다는 단점은 체감상 대미지가 없었는데...

촬영 시간이 줄어든다는 건 치명적이었어요.

특히나 겨울철 외부 촬영을 하게 된다면 배터리가 줄어드는 속도가 훨씬 더 크겠죠?

 

이 부분이 잘 이해가 되질 않는 부분이었어요,

분명 오즈모 모바일 5가 4에 비해 기능적으로나 심미적으로나 여러 부분 업그레이드된 건 맞습니다,.

하지만... 짐벌을 사용해 촬영을 하는데 중간에 배터리가 없어서 사용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면... 음...

 

일단 저는 완충한 오즈모 모바일 4를 가지고 2박 3일 캠핑을 가서도

배터리 아쉽지 않게 잘 촬영하고 왔습니다.

표기된 15시간만큼은 아녔지만 12시간 이상은 사용했던 것 같아요. 

물론 그랬음에도 방전되지 않았고 배터리는 1칸 남아있었습니다.

 


오늘은 쓰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1인 크레에이터가 넘쳐나는 요즘...

꼭 유튜브 촬영용이 아닌... 개인 기록 용도나 SNS 업로드 용도로도 핸드폰 촬영이 많아진 요즘...

아주 저렴하다고는 할 순 없지만... 가성비 가심비를 모두 잡은 짐벌 하나쯤은 소장해도 좋을 것 같아 포스팅해봤습니다,

어떻게... 도움이 좀 되셨을는지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소리 질러주세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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