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정도 됐다.정확히는 4주차지만. 거의 매일 글을 올렸다.투석일기로 시작해서, 인터뷰 이야기, 맛집 후기, 글쓰기 노하우, 요리까지. 다 다른 주제였는데 돌아보면 하나의 기록이다.솔직히 처음엔 유지될 거라는 확신이 없었다.며칠 쓰다 지쳐서 또 멈추는 거 아닌가?예전에도 블로그를 시작했다가 흐지부지된 적이 있었으니까.그 기억이 있어서 거창하게 선언하지 않았다.그냥 조용히 시작하고, 조용히 이어갔다.그렇게 한 달이 됐다.한 달 동안 달라진 게 있다.크고 대단한 변화가 아니다.작고 구체적인 것들이다. 하루가 선명해졌다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하루를 다르게 살게 됐다.전에는 그냥 흘려보냈던 순간들이 이제는 눈에 들어온다.투석실에서 천장을 보다가 문득 드는 생각, 밥 먹으면서 반찬 하나에 느끼는 감각, 뉴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