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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아빠의 일상들/글쟁이 다이어리

좋은 생각 좋은 하루 29 _0905, 좋은 사람 콤플렉스 [걱정하지마, 잘될 거야 by 설기문]

by 글쟁이_릴리아빠 202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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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되니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붑니다.

하늘은 높고 푸른 일요일

예전에 읽었던 자기계발서의 한 내용을 발췌해 봅니다.

 

인천광역시_170801 by 릴리아빠

 

좋은 사람 콤플렉스

 

당신만큼 좋은 사람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기대애 부응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며

'내 이웃'을 위한 일이라면 뭐든 발 벗고 나서면서도

아쉬운 소리 한 번 하는 법이 없으니 말입니다.

당신은 남의 가슴에 상처를 주거나

화내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를 씁니다.

또한 아무런 까닭 없이 공격을 당해도 결코 냉정을 잃지 않으며,

그럴듯한 '권고용' 덕담을 하나쯤 기억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어도

나중에 그가 당황하지 않도록 뒤치다꺼리를 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할머니에게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도 꺼내지 못하니

당신만큼 좋은 사람도 없습니다.

듀크 로빈슨이 지은

"내 인생을 힘들게 하는 좋은 사람 콤플렉스"의 프롤로그 중 일부분입니다.

 

남에게 화내지 않고 남을 위해 노력하며

양보하고 인내하는 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흔히 말합니다.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은 참 좋은 일 같습니다.

하지만 그 좋은 사람이 자신을 돌볼 겨를 없이 남을 챙기고

나보다 남의 감정이나 아픔을 더 헌신적으로 돌보면 어떤가요?

 

그 사람은 정말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일까요?

타인에게 맞추어 자신을 감추고 억압하는 사람일까요?

 

한 번 좋은 사람이 되면

끝없이 계속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 고단함을 스트레스 없이 기꺼이 감당할 수 있을까요?

 

남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보다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어떤가요?

나를 사랑하고 나의 자존감을 높이는 사람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며

진정한 자아실현을 하는 사람이겠지요.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세요

남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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