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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아빠의 일상들/글쟁이 다이어리

좋은 생각 좋은 하루 30 _0906

by 글쟁이_릴리아빠 202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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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네요.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한 월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피렌체_160807 by 릴리아빠

 

모든 것이 다 잘될 것입니다.

 

목표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지금 당장 내 꿈이 무엇인지 생각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내가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내 삶에서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해도

그래도 괜찮습니다.

 

오늘 세상이 끝나는 것도 아니고

내일도, 또 그 다음 날도 해야 할 일은 많습니다.

 

꿈이라는 것은 지금 당장 꾸는 꿈도 소중하지만

시간을 두고 곰곰이 생각하며

하나하나 꿈의 모양을 그려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장래에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이 나질 않아

술 한잔 기울이고 수다를 떨다 돌아서면

허전하고 쓸쓸하다고 했던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그건 원래 그런 것이라고

원래 고민하고 적당히 쓸쓸해하는 것이라고

그러려니 하며 스쳐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그런 시기를 지나고

세상을 알아가면서 내 꿈을 찾아내도 늦지 않는다고

꺼지고 넘어져도 내가 직접 경험한 것만큼

위대하고 소중한 재산도 없는 것이니

낙심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오늘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사소한 꿈들

아침에 눈을 뜨고 아주 작게 그려보는

오늘 하루의 꿈을 찾아보는 것은

멀리 아득한 미래의 꿈만큼 귀한 것입니다.

 

멀리 있는 것을 찾기 위해

지금 이순간의 내 몫을 놓칠 수도 있음을 생각하며

두려워하지도 말고

피하지도 말고

묵묵히 한 걸음씩 기꺼이 나아갈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청춘이 빛나는 어린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너무 큰 이상의 목표만을 꿈꾸다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없다고 괴로워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5년 전에 지금의 내 모습을 떠올릴 수 없었듯이

5년 후의 내 모습 역시

지금 이 순간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지요,

 

지금 이순간

오늘 내게 다가오는 나의 꿈을 만나기 바랍니다.

 

'걱정하지 마, 잘 될 거야' 中에서

by 설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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