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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리뷰

던킨 도너츠 X 800도씨 캠핑 쿠킹 반합 사전예약 이벤트, 던킨 캠핑 굿즈, 내돈내산 리뷰, 제대로 좀 만들자

by 글쟁이_릴리아빠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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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연예인들의 감성 캠핑이 방송매체에서 반복돼 소개되고

코 시국에 해외여행이 힘들어지자 온 국민이 캠핑 열풍에 휩싸이고 있는 지금...

릴리아빠는 뒤늦게 시류에 합류해서는 개미지옥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어요.

 

여러 브랜드 들이 유명 캠핑 브랜드들과 콜라보해서 캠핑 굿즈를 앞다투어 내놓고 있는데요.

릴리아빠는 그걸 또 넙죽넙죽 받아먹듯이 사모읍니다.

얼마 전 던킨도너츠와  캠핑 식기류(?)로 유명한 800도씨가 손을 잡고 사전예약으로 반합을 증정(?) 구입(?)하는 이벤트를 열었는데요.

 

일찌감치 결제해두고 오늘 오후 3시에 가까운 매장을 찾아 제품을 수령했습니다.

 

 

약간 가격대가 있는 800도씨 제품인데 11000원꼴로 반합을 얻을 수 있다는 게 너무나도 매력적이었어요.

또... 하필... 제가 반합만 딱 없지 뭐예요. 이것은 신의 계시라고 여겼습니다.

 

네이버 지도 어플을 켜고 물어물어 찾아간 매장에서 GET한 던킨 굿즈들입니다.

생각보다 박스가 커서 조금 놀랬어요... 

사진으로 봤을 땐 굉장히 작은 사이즈의 반합이겠거니 했었거든요.

 

우선 메인인 반합부터 열어보겠습니다.

음... 늘 말씀드리지만... 언박싱은 언제나 설렘 가득입니다.

 

음 박스를 여니 이런 내용물들이 있습니다.

오잉? 반합이라기 보단 뭔가 락앤락 느낌이 강하네요...

이거 망한 건가.... 싶었어요.

 

꼼꼼하게 비닐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음... 다시 봐도 락앤락이 맞는 거 같은데요?

 

비닐을 다 벗겼더니 이렇게 반합이 나옵니다.

하지만 얼핏 보면 음... 양은 도시락 같이 생겼어요. 

 

음... 손잡이가 반합에 붙어있는 게 아닌 탈부착식인가 봐요.

던킨 낙인이 딱 찍힌 뚜껑은... 정말 급할 때 도마로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위에 있는 투명 락앤락 뚜껑보다... 이 나무 상판 덮어놓는 것이 훨씬 갬성갬성 할 거 같네요.

저 위에 검은색은 수납용 파우치 같은데...

흠... 격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죠? 아쉬운 퀄리티이지만...

워낙에 가격이 저렴하니 이해해주고 얼른 다른 파우치로 바꿔줘야겠어요 

 

하... 설레는 마음도 잠시...

탈부착되는 손잡이가... 10분 넘게 힘도 줘보고 망치로 두들겨 봐도....

 

이렇게 아귀가 맞아 떨어지질 않습니다.

세 모서리를 끼우면 꼭 이렇게 남은 한 모서리가 아구가 안 맞아요...

기쁜 마음이 싹 사라져 버렸습니다.

우아...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요...

아니 반합의 생명은 접이식 손잡이인데... 손잡이가 반합과 한 몸이 못되고 덜렁거리는 게 말이 됩니까...

아 정말 왜 이런 거 하나 제대로 못해서 티의 옥을 만드는 걸까요?

아웅.....

 

10분 넘게 손잡이 끼우다가 포기하고 뚜껑 덮었습니다.

보이시죠? 저 삐딱하고 어설프게 걸쳐져 있는 손잡이...

 

짜증 나는 맘에 그냥 파우치에 넣어버렸습니다.

음... 역시 파우치를 갈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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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반합은 그냥 돈 주고 사는 것이 아닌...

12000원 상당의 던킨 제품을 구매(반드시 음료 1잔 포함)해야+11000원 해서 반합을 Get 하는 시스템인데요.

최근 던킨 공장의 위생상태 사건도 있고 해서 도무지 도넛엔 손이 가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3500원짜리 흑임자 라테 한 잔과 13000원짜리 틴케이스+드립백 20개들이를 샀습니다.

드립 커피를 좋아하기도 하고... 캠핑 갈 때 드립백 하나면 굳이 드리퍼랑 그라인더 같은 거 안 챙겨가도 되니 보자마자 집어 들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바로 어제 다른 브랜드  캠핑 굿즈 콜라보하는 걸 샀네요

그것도 커피... 카누 100개들이....

썩는 거 아니니 두고두고 주구장창 커피 마셔야곘어요... 

 

드립백도 맘에 들었지만... 사실 틴 케이스가 더 탐나서 샀어요 ㅎㅎㅎ

캠핑 갈 때 자잘한 소품들 한 곳에 다 담고 덮어두면 편하니까요...

 

음... 드립백이 생각보다 크네요.... 

스탠리 같은 큰 머그잔에 커피를 가득 타고 좋을만한 사이즈입니다.

자잘하지 않은 건 맘에 드네요

 

음... 설명을 보니... 물을 200ml만 부어야 하나 봐요...

약간 실망...


오후에 과감하게 외출을 감행해서 수령해온 캠핑 굿즈...

퇴근 후 설레는 마음으로 언박싱 했는데...

망할 손잡이 때문에 기분이 잡쳤네요.

며칠 동안 설레면서 기다렸던 굿즈인데...

하지만 또 다른 브랜드에서 또 다른 굿즈 행사를 하면...

전 또 달려가서 호구처럼 구매하겠죠?

에고 내 팔자야~

 

이상 캠핑 호구 릴리아빠의 던킨 x 800도씨 반합 캠핑 굿즈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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