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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릴리랑 캠핑 가요~

뷰 없는 뷰 맛집 캠핑장 / 문수골 힐링 캠핑장 / Pre-Christmas Camping / 새 캠핑용품들 언박싱 / 밤에 온 손님

by 글쟁이_릴리아빠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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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캠핑과 썸 타는 남자, 릴리아빠 입니다.

이번 캠핑 컨셉은 '미리 크리스마스' 였어요.

 

항상 썸네일 만들때 제일 고민하는 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 1박2일을 사진 한 장에 표현할까?

어떻게 해야 많은 분들이 눌러주실까?

그렇다고 어그로 끌고 싶지는 않고 ㅎㅎㅎ

어릴 때 디자인이라도 살짝 배워둘 걸 그랬어요 

뭐든 배워두면 나중에 써먹는다는데 에효...

 

이번에 다녀온 캠핑장은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문수골 힐링캠핑장' 입니다.

산과 호수의 뷰가 너무나 유명한 캠핑장인데요.

저도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갔어요.

 

겨울이라 카라반과 티피 텐트들이 많습니다.

캠핑장은 거의 꽉 차 있었지만 대부분 장박팀들이었어요.

전세 캠은 아니었지만 나름 멀리 떨어진 제일 끝쪽 사이트였어서 릴리와 둘이 오붓하게 보내고 왔습니다.

 

지난번 카누 캠핑 굿즈 이벤트 때 받았던 랜턴이에요.

베어 본즈 랜턴 처음 써보는데 작은 녀석이 꽤나 밝네요.

건전지 잡아먹는 귀신이겠지만 ㅎㅎㅎ

 

산타할아버지에게 1등짜리 로또를 넣어달라고 빌었어요.

어릴 적 크리스마스 때마다 벽에 빅사이즈 양말 걸어놓고 로봇 장난감 달라고 기도하던 기억이 나네요.

몇십 년 사이에 왜 이렇게 타락한 거죠?

로또 1등이라니... 로또 1등이라니....

간절하게 되고 싶습니다 훌쩍

 

포일 벌룬? 맞나요 암튼 풍선입니다.

칠칠치 못하게 거꾸로 달아놨네요.

괜찮아요 색감만 예쁘면 됐습니다 하하

 

다이소 이케아 알리가 만난 테이블 데코네요.

앞 열은 자잘한 소품들 자리하라고 비워뒀어요.

 

 

 

당근에서 2천 원 주고 산 던킨 오뚝이 벌룬...

역시 싼 게 비지떡인지 물 넣자마자 밑 부분이 터져서 오뚝이 노릇도 못하고

바람은 금빵 빠져서 흐물흐물...

 

다이소 표 3천 원짜리 꼬마 트리에 100구짜리 앵두 전구를 달았어요.

치렁치렁하지만 밤 되면 예쁩니다.

 

그리고 구독자님이 보내주신 선물~ 알루미늄 현판이에요. 

릴리아빠 채널의 예전 채널 아트를 다운로드하여서 다시 채색을 하시고 제작해주셨더라고요.

귀한 구독자님들께 제가 선물을 드려도 모자랄 판에...

이런 귀한 선물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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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을 만들며 구독 버튼도 새로 바꿔봤어요.

가운데 귀여운 프렌치 불도그 로고는 monopanda222라는 구독자님이 보내주신 선물입니다.

선물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받자마자 너무 좋았어요.

우리 릴리를 너무 귀엽게 그려주셨죠?

앞으로 쭉~ 이 로고만 쓸 예정입니다.

귀한 선물 정말 감사드려요

 

캠핑장 도착하자마자 피칭이고 뭐고 나 몰라라 하고 밥부터 먹었어요.

분명 다이어트 중인데 왜 평소보다 더 배가 고픈 건지...

캠핑장 가는 길에 마트에서 산 초밥입니다.

잠깐 사이였는데도 날이 추워서 그런지 밥알이 돌덩이 같았어요.

물론 그래도 너무 맛있게 호로록했습니다.

 

텐트 피칭하기 전에 난로에 등유부터 넣고 심지를 적셨어요.

이 날을 위해 무려 2달간 베란다와 차 사이를 왔다 갔다 하던 녀석이네요.

(올해 겨울은 좀 따뜻해서...라고 말하기엔 오늘 눈 엄청 오고 춥네요 하하하)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니라 캠핑장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사진입니다.

네~ 이 캠핑장은 이 뷰 하나로 너무너무 유명한 캠핑장이에요.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저 뷰만 있다면 너무 행복하다며 달려갔습니다.

뒷 이야기는 영상에 담겨있어요. 

흙흙흙

 

크리스마스니까 릴리도 빨강 빨강 공주님이 되어봅니다.

옷에 달린 방울이 너무 귀엽죠?

밤에 잘 때 잠깐 벗겨줬더니 릴리가 간식인 줄 알았나 봐요.

결국 노랑이는 사망했어요.

 

정말 캠핑이 뭔지!!

평생 동안 단 한 번도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디자인과 기능의 방한화

구입했습니다. 제 발은 소중하니까요.

더 이상 크록스로 버틸 수 없는 계절이니까요.

가격은 좀 있지만 그래도 애정 하는 노스페이스 제품입니다.

거위털 듬뿍이라는데... 이번 겨울 잘 부탁해~

 

피칭도 하고 대충 세팅도 하고 릴리랑 2시간 동안 공놀이를 했습니다.

한 시간 열심히 놀았는데 녹화버튼을 안 눌러놨더라고요.

다시 또 한 시간을! 릴리야 아빠 죽어...

 

문수골 힐링 캠핑장은 중앙에 넓은 운동장이 있어서 어린이들도 댕댕이들도 맘껏 뛰어놀 수 있어 좋아 보입니다.

 

세 번째 언박싱 타임입니다.

내용물은 안 가르쳐 줄 거예요.

궁금하시면 영상 속으로~ 

(아~ 궁금하셔야 하는데)

 

네 번째 언박싱도 안 알려드립니다.

자~ 슬슬 궁금함이 막 생긴다 그렇죠?

 

무색무취의 귀신을 물리치기 위한 의식을 치르고 있습니다.

아실 분들은 다 아시는 PET병 벤틸레이션~!!!

저 두 녀석 덕분에 저는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니까 릴리한테 산타 머리띠도 해줬어요.

심기 불편한 릴리를 소고기 육포로 꼬시고 있는 중입니다.

릴리야~ 자~ 사진 찍자~ 유튜브 100만 각이야~ 라면서 말이죠.

 

정말 전세 캠핑 느낌 나죠?

옆 사이트와 그 옆 사이트까지 비어 있어서 

조금은 외롭게 조금은 여유롭게 잘 쉬다 왔습니다.

 

자~ 릴리야 썸네일 찍어야 해

뒤에 보지 마 앞에 봐 그래야 느낌 있어

아~ 뒤에 보지 말라니까 릴리야~

또 타이머 눌러놓고 뛰어와야 하잖아~

 

더 많은 이야기는 아래 영상에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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