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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릴리랑 캠핑 가요~

쓱데이 30% 세일!! 이마트를 가다~ 이마트 대란

by 글쟁이_릴리아빠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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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31일 이틀간 '쓱데이'라고 해서

신세계 계열사 모두 엄청나게 세일한다는 광고를 보셨을 거예요.

 

평소 쇼핑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릴리아빠지만 (네? 뭐라고요?)

이런 큰 세일에는 또 빠질 수가 없기에...

당장 달려갔습니다.

 

한가한 주말 오후...

친구네 집에서 점심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마트 중동점을 들렀다 가기로 했어요.

중동이라는 곳에 처음 가봤는데...

음... 신도시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네요.

 

대로변에서 너무도 쉽게 보이는 매장 입구...

일렉트로 마트도 있고...

신세계 관련 매장들이 많이 밀집돼 있는 건물이었어요.

 

릴리아빠는 이미 스탠리 워터저그와 아이스쿨러가 있지만

그래도 세일 폭이 얼마나 되나 보려고 제일 먼저 달려가 봤답니다.

 

와... 워터저그 3.8L가 29900원... 7.5L가 39900원이네요... 거의 2만 원이 할인된 금액이에요.

스탠리 28L 아이스쿨러는 무려 6만 원가량 할인이네요...

이미 15L 쿨러가 있지만... 진심 28L 하나 더 살까 고민했습니다만...

저에겐 카누 패들 앱 이벤트인... 밤켈 쿨러를 기대하고 있기에... 중복 투자는 안 하기로 했어요

 

쓱데이라고 했지만... 전품목이 30% 인건 아니었어요...

스탠리 클래식 런치박스의 경우는 65000원 정가 그대로였어요.

잘 보시면 세일 품목은 가격이 빨간색..... 논 세일 품목은 가격이 검은색임을 아실 수 있을 거예요

 

네이비 화이티 핑크 등 예쁜 색깔의 워터저그가 잔뜩 있습니다.

원하는 색상이 없는 경우엔 직원분한테 말씀하시면 가져다주시더라고요

 

저는 이미 8월에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지만...

저는 그때 20% 세일 때 샀거든요...

사람 맘이라는 게 참... 10% 차이인데... 그 폭이 꽤 크게 느껴졌어요 ㅎㅎ

 

저도 사용하고 있는 워터 저그 스탠드입니다...

무려 40% 세일 중이네요... 흠... 워터 저그 스탠드가 1만 원도 안 한다니...

 

M사이즈는 더 저렴했어요 7740원...

 

워터 저그 가방도 따로 18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근데 역시 논 세일이네요.

 

캠핑용품들을 카키색으로 기변하고 있기에 혹시나 카키색 가방이 있으려나 했는데...

대세는 카키인가 봅니다... 품절이네요

 

평소 3천 원짜리 다이소 2중 스탠 머그컵을 잘 사용해 왔었는데요.

그래도 또 30%라니 이럴 때 스탠리 머그를 하나 사기로 맘먹었어요.,..

이 녀석은 빨대가 달린 텀블러네요...

차량 컵홀더에 쏙 들어갈 것 같은 사이즈라 살짝 흔들렸지만...

감성에 맞지 않아 패스했습니다...

찾는 게 따로 있거든요.

 

355ml 머그예요...

이 녀석을 살까 하다가.  카키색이 품절이라 구경만 했습니다.

가격은 18130원이네요.

 

그렇죠 이 녀석을 사러 온 거죠...

좌측에 Beer stein이라고 적힌 녀석을 살까 우측에 camp mug라고 적힌 녀석을 살까 고민했습니다.

용량은 Beer stein이 더 크지만 뚜껑이 없고... 또 맥주잔이기도 하고....

하.. 어쩌지...

 

밑에는 각종 보틀과 그라울러들이 있었어요...

저 스탠리 그라울러... 미니멀 캠핑 때 얼음 보관용으로 딱이라던데...

아님 맥주 담아가면 탄산이 그대로 유지된다던데...

가격도 41930원이면 엄청 저렴한데...

한참을 고민했지만...

얼음은 워터 저그가 있고... 맥주는 캔맥주이기에 또 포기합니다...

 

잘 보시면 그라울러만 30% 세일이에요...

뭐지 쓱데이... 전품목 30% 세일이라더니...

 

결국 뚜껑이 있는 우측 camp mug를 샀어요... 가격은 5천 원가량 더 비쌌지만...

뚜껑이 있으니 겨울에도 좀 더 오래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 있겠죠?

색깔도 카키 감성에 딱 맞고... 뭔가 뿌듯합니다

 

이제 다른 코너로 가려고 하는데...

음... 계산대 줄이... 여기까지...

역시 부지런한 한국인들... 대단합니다...

세일에 목말라 있는 요즘인 건 누구나 마찬가지 인가 봐요

 

스탠리 프라이팬 세트인데...

있으면 좋겠지만... 음 논 세일이니 패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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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캠퍼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코베아 엑스온 스토브가 34860원이에요...

감성 감성 한 녀석이 이 가격이라니...

원래 5만 원대에 판매되는 녀석인데... 1차 할인된 가격에서 또 30%를 빼주네요

 

엄청 망설였습니다... 코베아 큐브 사야 하나... 가격이 2만 원대인데...

원래 있던 녹색의 스타일 스토브를 당근으로 떠나보냈거든요...

어쩌지... 서브 버너가 필요한데... 큐브를 들여야 하나...

 

버너 사이즈에 비해 하드 수납가방은 사이즈가 좀 있네요..

결국 패킹 사이즈 때문에 포기합니다..

 

헐... 한때 12만 원까지 가던 코베아 구이 바다가 6만 원???

와 진짜 캠핑 입문하시는 분들한테는 이보다 좋은 아이템이 또 있을까요?

저야 쏠캠 위주라 구이 바다가 필요 없어서 안 쓰고 있지만...

커플이나 가족 캠 하시는 분들한테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데...

와... 지금 캠핑 시작하시는 분들한테는 정말 희소식이네요

 

캠퍼 필드와 함께 가성비 폴딩 박스계의 쌍두마차 빅앤트의 제품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 역시 논 세일...

왜일까요? 이럴 때 슬쩍 30% 하면 좋았을 텐데...

 

부탄가스도 세일 중입니다...

와... 개당 1천 원 꼴도 안 하는 거네요.

하나 사둘까 하다가... 집에 쌓여있는 부탄가스들을 떠올리며 맘 접었습니다.

 

카키 기변 중인 릴리 아빠 눈에 들어온 코베아 구이 바다 올리브 그린...

진심 구이바다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거들떠도 안 봤는데...

저 색상 어쩔...

 

87500원에 파네요...

캬... 색깔 하나 바꿔놓고 이러기입니까 코베아님들....

 

다른 코너들도 한참 윈도쇼핑하다가

정말 생뚱맞은 위치에서 발견한 녀석입니다.

아니... 핫팩이 왜 이 위치에 있어? 라면서...

검은색 가격표길래 그냥 지나치려고 했었어요..

아니 그런데  위에 적혀있는  "1+1"....

여러분 1+1이면 사야겠어요? 안 사야겠어요?

 

캬~ 너무도 잘 쓰고 있는 국민 버너...

코베아 캠프 1입니다...

정말 저렴한 가격에 화력도 좋고... 패킹 사이즈 작고...

가격도 27860원이면 뭐... 공짜나 다름없잖아요...

서브 버너 찾고 있다가... 결국 다시 이 녀석을 하나 더 삽니다....

하나는 이소가스용 하나는 부탄가스용으로 사용하자며...

근데... 잘 구매한 거 맞을까요? 

왜 같은 제품을 두 개씩이나...

 

솔로 캠퍼 이거나 커플 캠퍼들에게 안성맞춤이 코베아 구이 바다 미니입니다.

전골팬과 뚜껑이 버너 안으로 쏙~ 수납이 돼서 패킹이 아주 작죠~

흔들렸습니다...

사이즈는 작아졌는데 가격은 12만 원으로 오른 코베아 때문에 이 악물고 안 샀었는데...

84000원이라면... 하.. 사줘야 하는 건가 싶었어요...

하지만... 참았습니다...

구이 바다는 내 감성이 아니야... 라면서...

하지만 끌리는 건 어쩔 수 없었어요...

저 레트로 한 색상의 바디와 수납가방...

올리브인 듯 올리브 아닌 올리브 같은 색상...

 

\

모든 유혹을 견뎌내며 구입한 오늘의 쇼핑 목록입니다.

코베아 캠프 1 국민 버너, 스탠리 camp mug 그리고 1+1이었던 화롯불 핫팩 20개...

 

 

자 이제 계산을 하러 가볼까요?

흠... 사람이 참 많네요...

 

헉헉헉~ 이게 뭔가요...

쇼핑은 20분도 안 걸렸는데...

계산하는데 40분 넘게 걸렸습니다.

음... 음.... 음...

흡사 전쟁통이었어요...

 

그 뒤의 사진은 없지만...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는 길...

종량제 봉투 안에 담겨 있는 아가들을 보며...

잘 샀어... 잘 산거야... 위안도 해보고...

 

나는 알뜰하다며 토닥토닥도 해봅니다.

 

이상 어제의 쇼핑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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