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2개월 동안 3번 신청했다가 3번 다 낙방했던 애드센스...
그냥 난 안되나 보다 하고 체념한 채로 1주일을 보냈고...
딱 두 번만 더 신청해보자는 생각으로 블로그 리모델링을 했었습니다.
매번 신청후 2~3주가 걸리길래 이번 역시 그러겠거니 하고 있다가...
방금 아무 생각 없이 메일에 들어가 봤는데... 10월 2일 낮 12시 반에 온 메일 하나가 있네요.
열어봤더니 이런 메일이...
근데 사실 크게 기쁘거나 하진 않더라고요 그냥 무덤덤했습니다.
초반 50일 정도는 정말 열심히 포스팅을 했었어요.
하루에도 몇번씩 접속해서 글 올리고 댓글 달고 포럼 보고 피드 보고...
아마도 그때 애드센스 통과를 했다면 너무 기뻤겠지요.
하지만 소중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물론 지금도 그때의 열정이 사라진 건 아닙니다.
근데 지금은.... 애드센스가 통과됐다는 기쁨보다...
아~ 이제는 예전처럼 다양한 포스팅을 올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더 기쁘네요.
불과 며칠 전에 앞으로 제 블로그는 "캠핑" 만을 다루겠습니다~라고 말했었는데....
그래 놓고도 참 답답하더라고요..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고..
다루고 싶은 포스팅도 너무 많은데... 다 못 다루고 캠핑만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으니...
사실 아직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해야 좋을지...
예전처럼 많은 이야기들로 채우고 싶은 마음이 제일 크긴 한데...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제가 블로그를 리모델링하고 재신청 넣은 지 5일 만에 통과가 된 거 보면...
아마도 리모델링 후가 구글이 보기엔 맘에 드는 블로그처럼 보였나 봅니다.
이미 통과되신 분들은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으시겠지만...
아직도 통과 못되셨거나... 저처럼 여러 번 탈락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리모델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시길 바라요.
1. 스킨 변경
티스토리는 티린이들에게 아주 친절합니다. 대문짝에 커다랗게 여러 스킨의 예를 보여주고 선택할 수 있게 하니까요.
그중 현재의 스킨을 뺀 나머지 예시에서 맘에 드는 스킨을 골라 관리자 모드로 들어가 변경해주시면 됩니다.
2. HTML 편집에 애드센스 코드 재삽입
스킨을 변경하셨다면 HTML도 리셋되셨을 거예요.
번거롭겠지만 애드센스에 다시 들어가 코드를 복사해 <head>와 </head> 사이에 붙여 넣기 하고 저장하시면 끝입니다.
3. 채널 아트 (블로그 대문) 변경
스킨이 바뀐 걸 눈치 못 채는 분들도 블로그 대문 사진이 변경된 건 단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냥 맘에 드는 사진 (이왕이면 저작권 없는 사진이거나 본인이 제작한 이미지)을 넣으시고..
이왕이면 블로그 이름이나 본인의 닉네임이 들어간 대문사진이면 더 좋습니다.
4. 링크가 있는 포스팅 삭제
전 하루에 한 곡씩 아카펠라를 소개하는 [1일 1곡]이라는 콘텐츠와
매일 부동산, 경제뉴스를 취합하고 정리해 올리던 [부동산, 경제뉴스 모음]이라는 콘텐츠들이 있었어요.
당연히 각 포스팅마다 해당 곡의 유튜브 링크나 뉴스 기사의 링크들을 삽입했었죠..
하지만 항간에 애드센스는 링크가 삽입된 글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어서
과감하게 모두 삭제를 했습니다.
사실... 비공개로 돌려놨어도 되는데... 전 깔끔하게 하자는 마음으로 삭제했네요.
시간들이고 공들여서 포스팅한 것들인데 많이 아까웠어요.
그러니 굳이 삭제하지 마시고 비공개가 가능하시다면 돌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티스토리는 휴지통 기능이 없어서 삭제된 글 복구가 어려운 것 같더라고요.
5. 한 가지 주제로만 지속적으로 포스팅
그 한가지 주제는 어떤 것도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최근 캠핑에 빠져 캠핑을 다뤘었지만...
사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이슈를 다루시는 게 훨씬 유리하겠죠?
유입률이 높으면 구글에서도 인정해주기 쉬울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말인데요...
저의 다른 콘텐츠들을 기다리셨을지 어떠셨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예전처럼 요리, 외식, 배달, 리뷰, 뉴스, 좋은 생각... 등도 다시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아 물론 '캠핑' 콘텐츠도 쭉~ 이어질 거고요
그간 관심도 없는 캠핑 포스팅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소통하며 우리 모두 잘 성장해봐요~
어떤 유튜버가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티스토리 구독자들은 경쟁자가 아닌 동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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