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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릴리랑 캠핑 가요~

초보 블로거, 티스토리 어린이, 초보 유튜버, 초보 캠퍼, 캠핑 어린이, 요즘 근황, 앞으로의 전략

by 글쟁이_릴리아빠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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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따뜻한 댓글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블로거 릴리아빠는 어제 한 구독자님의 따뜻하고도 진심 어린 댓글에 정말 오랫동안 생각하고 고민하고 번뇌했습니다.

 

오늘 릴리아빠의 포스팅은 이런 시간들의 끝에 다다른 넋두리입니다.

상당히 지루할 수 있으니 긴장들 하시고 봐주세요~

 

티스토리 처음 개설한 날의 제 블로그 채널아트 입니다.

 

릴리아빠는 2개월간 티스토리를 열심히 했었어요.

 

10년 넘게 설렁설렁 한 달에 1,2 포스팅이나 하던 네이버 블로그가 2020년 가을 저품질에 뙇!!!!

(잘 모르기도 했고 돈의 유혹에 빠져... 에효... 돈 천만 원에 제 귀한 블로그를...) 

눈물을 머금고 더 이상 쓸모없어진 블로그를 뒤로 한 채... 티스토리로 블로그 이사를 강행했습니다.

이유는 2020년부터 저의 관심사 중 하나가 '디지털 노마드' 였는데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 온라인 작업들 중에서 '티스토리'가 블로그 부분에 제일 합당하다고 생각을 해서였어요.

 

포럼보고 왔어요~ 이말이 얼마나 설렜다고요 ㅎㅎㅎ

 

그렇게 매일 1~5개의 포스팅도 하고 포럼에 글도 올리며 열심히 블로그를 꾸며나갔죠...

그런데 최근까지 3번의 애드고시를 실패하고 알았어요.

아~ 내가 좋다고 이런저런 얘기들 잔뜩 실어놓는 건 아니었나 보다...

누군가에게 '합격'을 받으려면 그에 합당한 자격을 갖춰야 하는구나...

 

애드고시 낙방한 분들은 익숙하시죠? 

 

그래서 추석 연휴 때 잠시 시간을 두고 (라고 말하지만 연휴에 놀러 다니기 바빴습니다) 한 발짝 뒤에서 객관적으로 제 블로그를 봤어요.

그러던 와중 한 구독자님의 댓글에 진심으로 훈훈함 느끼고 번뇌의 시간 동안 티스토리를 살짝 손봤습니다.

(눈치 못 채셨죠 ㅋㅋ 너무 티 안 나게 작업했어요. 하지만 눈치 빠르신 분은 느끼셨을 수도... 갑자기 게시글 수가 반토막이 나버렸거든요.)

 

짜란~ 블로그 인테리어가 살짝 바뀌었어요~

 

그래서 앞으론 1일 1포스팅을 되도록 지키되 최대한 부담 없이 한 콘텐츠에 집중하자 였어요.

당분간 제 블로그는 [캠핑]이 주를 이룰 것 같습니다.

현재 제가 빠져있기도 하고 몸소 체험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이전까지 올렸던 요리, 경제뉴스, 좋은 생각, 1일 1곡.... 등을 다시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계실는지는 모르겠어요.

만약 계시다면 애드고시 합격하는 그날까지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합격만 한다면 다시 예전처럼 정신없이 이것저것 포스팅하는 릴리아빠의 블로그로 돌아갈게요.

 

불필요한 게시글 삭제 및 카테고리 정리, 스킨 변경도 했어요

 


이상은 블로그에 관한 번뇌와 계획의 시간이었고요.

최근 저의 바쁜 생활에 동참한 유튜브에 대한 짧은 생각입니다.


 

유튜버 릴리아빠는 이제 고작 영상 세 개 업로드한 유튜브 초보인데요.

지난 몇 년간 열심히 봐오던 유튜브인데 직접 뛰어들게 되니 조금씩 다른 느낌으로 알아갑니다.

애초에 빠른 떡상이나 대단한 반응을 기대하진 않았고...

블로그 시작할 때 처럼 (티스토리는 3개월 계획이었지만) 아주 천천히 딱 1년만 열심히

1주일에 2편씩 꾸준히 업로드해보자 그럼 1000명은 넘겠지 라고 생각하고 도전했었는데...

영상 세 개 올려보니 1년 안에 1000명 넘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어요 ㅎㅎㅎ

 

 

첫 영상은 무려 38분짜리... 그리고 새벽 5시의 업로드...

첫 영상이라 주변 지인들에게 많이 알렸고 차박캠핑 카페에 링크 걸어놨더니 많이들 봐주셨어요.

또 첫 영상이기에 유튜브에서 홍보(?)를 좀 해준 건지 조회수가 200회를 넘겼습니다.

 

두 번째 영상은 6일 텀으로 26분짜리 평일 저녁 6시 15분 업로드...

지인 홍보를 안 했고 차박 캠핑 카페에 포스팅하며 링크 걸어놨지만 콘텐츠가 재미없어서인지 조회수 60여 회...

세 번째 영상은 3일 텀으로 12분짜리 어제인 일요일 저녁 6시 30분 업로드...

차박 캠핑 카페에 링크 걸어놨지만 워낙에 작은 카페라 현재 조회수 39회,,,,

 

가장 최근 영상 분석에 들어가 보니... 일요일은 저녁 8시~10시 30분까지 많이들 보시는군요.

또 38분 26분 12분 영상 세 개 중에서 12분짜리가 러닝타임은 제일 짧은데 평균 지속시간은 제일 길었고요,

 

달랑 영상 세 개를 업로드하고 아주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했어요

그랬더니 다음과 같은 분석이 나오더라고요.

아 물론 다른 콘텐츠의 채널과는 분석이 많이 다를 수 있어요.

아직 영상이 세 개뿐이라 앞으로도 업로드하며 꾸준한 분석은 반드시 필요할 것 같습니다.

 


1. 난 외모가 훌륭한 것도 아니고 진행을 잘 하는 것도 아니고 해박한 지식이 없다

- 캠핑 초보인 걸 숨기지 말고 드러내자 (딜레마 - 과연 어설픈 영상을 누가 좋아할까?)

2. 내 영상은 재미가 없구나.
- 서툰 영상에 동정은 유발할 지 모르겠으나 지속 시청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3. 캐릭터를 찾자
- 이게 제일 어려운 부분이네요. 시청자를 잡아둘 수 있는 캐릭터...

4. 콘티와 대본을 짜자
- 계획 및 대본 없이 현장에서 그냥 찍다보니 건질 것이 별로 없고 멘트들이 저품질...
편집도 힘들고 정보도 없고 감정도 없고 그래서 재미나 감동이 없는 것 같아요.

5. 영상은 짧게 만들자
- 의욕이 앞서 많은 내용을 담고 싶은건 나지만 남이 보기엔 관심없는 지루함이었구나 싶었습니다.

6. 평일 업로드는 출퇴근 시간을 노리지 말자
- 내 채널은 캠핑이 컨텐츠이니 퇴근후 저녁식사 마치고 느긋하게 보는 시간을 노려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 주말도 저녁 8시 이후에 올리자...
- 주말이라 아무때나 올려도 보겠지...는 내 바램... 역시나 느긋한 저녁시간을 노려야 하나봅니다.

 

아직 뭐 달랑 영상 세 개로 정확한 수치나 결과를 얻긴 힘들겠죠.

그나마 저 중에서 확실한 건...

 

계획 없이 찍지 말자 , 아까워도 다 쳐내고 10분 혹은 그 미만으로 짧게 편집하자, 저녁 8시 이후에 업로드하자

이 세 가지네요...


이쯤에서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문제점이 더 있으실 거예요.

네 맞습니다. 제가 잘난 체 하려고 글을 쓴 게 아니라...

여러분께 조언을 구하려고 쓴 글이에요.

블로그, 유튜브 선배님들 고수님들~

제가 아직 발견 못한 문제점들을 많이 알려주세요.

그래서 다음 포스팅과 유튜브 영상은 아주 조금이나마 더 나아질 수 있도록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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