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캠린이 릴리아빠입니다
바로 위 영상에선 지글지글 삼겹살이 구워지고 있어요.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 삼겹살... 하지만 캠핑 가서 먹으면 맛도 두배 분위기도 두배죠?
짐 나르고 텐트 치고 세팅하다 보면 정말이지 단백질 보충이 절실해져요
그런 삼겹살과 너무 잘 어울리는 오늘의 메뉴는 바로 캠핑 가서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부추 겉절이와 쌈장이 되겠습니다.
우선 양념을 준비해 주세요.
사진 좌측부터 고춧가루, 통깨, 참치액(까나리액젓도 가능), 간장, 참기름, 설탕(스테비아 가능)이 되겠습니다.
우선 부추 겉절이니까 부추를 적당한 크기 (4~5cm)로 썰어줍니다.
길이는 정답이 없어요 취향껏 썰어주세요.
우선 짭조름한 맛을 내줄 간장을 2숟가락 넣습니다.
이왕이면 양조간장이 좋겠으나 구간으로 대신해도 상관없어요.
심심하고 숨이 살아있는 겉절이를 좋아하시는 분은 1~1.5 숟가락
김치처럼 적당히 절여져 숨이 죽은 겉절이를 좋아하시는 분은 2~3숟가락 넣어주시면 됩니다
다음은 풍미를 돋울 참치액을 1숟가락 넣어요.
까나리 액젓이 있다면 대체 가능합니다.
단 멸치액젓은 겉절이에는 잘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래도 겉절이인데 고춧가루는 들어가야겠죠?
취향껏 1~3 숟가락 넣어줍니다.
그런 뒤 살살살 살짝 무쳐줘요.
아니 양념이 많이 남았는데 벌써 무친다고요?
네 살짝만 무쳐줍니다. 간장+참치액+고춧가루가 어느 한 군데 뭉쳐지기 전에 부추에 골고루 양념 옷 입으라고 1차로 무쳐주는 거예요
다음은 설탕 (스테비아)을 1숟가락 넣어줍니다.
참고로 전 귀찮아서 손에 부었더니 너무 많이 나왔는데요.
보통 1 숟가락이면 단맛은 충분합니다.
참기름 들어가서 맛없는 음식 없죠?
역시나 맛을 끌어올려주기 위해 2숟가락 혹은 그 이상 듬뿍 넣어줍니다.
통깨는 취향껏 넣어주세요.
많이 들어갔다고 맛없는 경우는 없지만
적게 들어가면 덜 고소하겠죠? 듬뿍듬뿍~
그러고 나서 살살살 애기 엉덩이에 붙은 먼지 털어내듯 살살살 털듯이 무쳐주면~
짜란~ 삼겹살에 잘 어울리는 부추 겉절이 완성입니다.
이쯤에서 삼겹살 사진 한 번 보고 가실게요.
자 이제 삼겹살이 어느 정도 익었다면
부추 겉절이와 고기와 함께 쌈채소 위에 얹어질 쌈장을 만들어 볼게요.
쌈장은 순서 없이 대충 넣으셔도 되는데요 다만 계량을 지켜주세요.
자~ 그럼 다진 마늘을 2숟가락 넣어줍니다.
2숟가락요? 그렇게나 많이요? 하시는 분 계시겠지만...
신선한 다진 마늘이라면 2숟가락 넣어도 전혀 속이 아리거나 맵거나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달아요
아무 된장이나 2숟가락을 넣습니다.
다만 오래된 옛날 된장이나 강원도 된장처럼 검은 된장처럼 약간 신맛이 나는 된장이라면 1~1.5 숟가락 넣어요.
고추장은 무조건 된장 양의 1/4~1/5이면 적당합니다.
그 이상되면 빨간 쌈장이 되니 주의해주세요 ^^
참기름은 된장의 양과 동일하게 넣어주시면 돼요.
오늘은 된장이 2숟가락이니 참기름도 2숟가락이거나 그 이상
통깨는 넉넉하게 취향껏 넣어주세요.
사실 손바닥이나 절구로 으깨서 넣으면 고소한 향과 맛이 배가 되지만 고기는 익어가고 있고
배는 고프니 대충 그냥 넣습니다 ^^
설탕은 1숟가락인데요.
수북하게 한 숟가락이 아닌 깎아서 1숟가락입니다.
저의 경우... 위에서 보셨겠지만 이미 부추 겉절이에 설탕이 너무 들어갔어요 ㅋㅋㅋ
자~ 이제 맛있게 섞어주시면 아주 맛있는 쌈장이 되겠습니다.
사실 기타 여러 양념이 더 들어가면 훨씬 맛있는 쌈장이 되겠지만...
캠핑 갈 때 있는 양념들을 모조리 다 챙겨가기 힘들죠...
저도 양념통 세트에 양념통이 많이 있어 채우다 보니 저 정도이지만...
사실... 캠핑 갈 때는 완제품이나 밀키트 가져가는 게 제일 편하긴 해요 ^^
이상~ 오늘의 캠핑요리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좀 더 생생한 요리를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영상에서 11분 08초를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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