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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비행이 타고 가요~

광각렌즈로 보는 체코 프라하... 둘째날 part 4 - 프라하 성 praha castle, 성 비투스 대성당 st.Vitus's cathedral

by 글쟁이_릴리아빠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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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에러나서 글과 사진 다 날라갈지도 모르니...우선 사진부터 쫙 올리고나서 설명은 나중에 다시 쓸께요.

 

 

대략적인 프라하의 윗부분 지도 입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로 보실 수 있어요.

 

제가 왜 둘째날 일정이 '지옥'같다고 했는지 아시겠죠?

지도에서 보기 보다는 프라하가 작은 도시라 걸어다녀도 무방하지만...

아마도 둘째날 걸었던 길들의 거리를 모두 합하면... 대략 10키로도 넘게 걸었던거 같아요...

아... 강철 체력이여...

 

무튼 전 포스팅에 이어~ 우리는 프라하 성으로 슝~ 입장합니다.

 

훈남 엉아가 경비(?)를 서고 계시네요.

덕수궁에서도 주말이 되면 수문장 교대식 같은거 하고 그러죠?

 

입구에 딱~ 들어서면 요런 광장이 또 나와요...

(땅도 좁은 나라가 광장은 참 많네요)

 

안그래도 날이 좋아 살짝 땀이 났는데...

그늘로 오니 또 선선하니 좋더라구요. 요상한 가을의 프라하 날씨... 햇살 쬐면 반팔... 그늘이면 점퍼...

자꾸 광장만 나와요...저기 우측 건물 너머로 비투스 대성당이 보이네요.

 

캬... 유럽에서나 볼 수 있는 분수대가 있습니다...때가 좀 타긴 했지만 알흠다우시네요.

 

의잉? 의잉? 이거슨 무어시냐~

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프라하 성 일대를 보시려면 돈을 내야해요.

아... 이거 또 표를 만들어야 하는건가요? 의구의구 귀찮지만 여러분을 위해서... ㅋㅋ

 

 

겁나 빠른 엑셀 신공을 펼쳤습니다 짜란~

일단 보시기 편하시라고... 제가 간곳만 친히 한글로 적어놨어요 ㅋㄷㅋㄷ

 

원래는 서킷A를 끊으려고 했는데...

무슨 귀신이 씌운건지... 아님 데스크의 체코언니가 너무 아름다우셨던건지... 저도 모르게 500코룬을 내고 서킷B를 끊어버렸네요.

 

보시다시피 입장권은 풀,디스,패밀리로 나뉩니다. 당췌 무슨 구별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른 , 만 6~16세의 아동 , 16세 이하 1~5명의 아이와 어른 2명의 가족 정도로 생각하면 될꺼 같았어요.

 

내부따윈 안봐도 되고 외관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스럽다~ 하시는 분들은 입장권 안끊으셔도 됩니다.

 

영어를 미치도록 잘 하진 않지만...그렇다고 [역사] 공부를 하러 온것이 아니기에... '오디오 가이드 따위는 듣지 않겠어'라고 다짐하며 외면 했지만... 사실 오디오 가이드는 들으실만 할 것 같아요.

아니 들어야만 할 것 같아요.

 

보는 내내 눈은 즐거웠지만.... 뭐랄까...간략하게 영어로 적혀있는 안내문들로는 모든 건축물이나 예술품들을 이해하기가 어려웠거든요.

그러니~ 프라하 성을 방문하시는 여러분들~ 저 처럼 쿨한척 하지 마시고... 오디오 가이드는 꼭~!!!

아 물론 가이드와 함꼐 패키지투어 오신분들은 제외입니다요 ㅋㅋㅋ

 

*주의사항* 카메라 (폰카 포함)로 사진 촬영 하실분들은 50 코룬짜리 포토티켓도 따로 끊으셔야 해요.

             물론 저도 샀습니다만~~~~ 검사는 아무도 하지 않으시더군요. 역시 복불복의 나라 체코~

 

사진 중앙에 작은 네모로 녹색  i 표시 보이시죠? 저기서 티켓 발부 받으셔야 합니다용...

 시간엔 관광객들이 많아요~ 줄 서셔야 하니까 인내심 가져 주세용~

 

아까 봤던 분수이지만...

역광을 교묘하게 피해서 한장 더 찍어봅니다.

 

역시... 여행엔 광각렉즈가 정답인가 봅니다.

피사체와 매우 근접한 거리에서도 피사체를 다 담아낼 수 있으니 말이죠... 물론 약간의 왜곡은 감내 하셔야해요 ㅋㅋ

 

짜잔~ st. Vitus Cathedral 이라 쓰고 성 비투스 대성당이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티케팅도 했겠다~ 슝~ 들어가 봐야할 텐데요... 일단...외관이 너무 멋지네요.

 

요 성당이 유럽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성달이라고 하는데요. 9세기에 건축원형이 설계됐고 11세기를 거쳐 14세기에 고딕양식으로 재건축 됐대요. 물론 지금의 모습은 20세기에나 되서 완성됐다고 합니다.

 

비투스 성당이 재건축 되던 14세기에....우리나라로 치면 세종대왕님 정도 되시는 까를4세가 있었는데요.

왕권확립을 위해 수도를 프라하로 옮긴뒤 프라하 성을 건축했고... 이때 세운 다리가 까를교라고 하네요.

게.다.가.... 유럽 최초의 대학인 까를대학도 요때요때 세워졌다고 합니다.

 

아마도 14세기가 체코의 황금기 였나봅니다용

무튼 역사공부는 이쯤하고 살짝 비투스 성당 측면으로 돌아가보면...

요런 모양새 되시겠습니다.

 

티켓 끊은 분들 찾기 편하시라고... 입구에 이렇게 '3번 비투스 대성당' 이라고 써있네요.

친절한 안내 캄사합니다.

 

캬~ 역시~ 유명한 곳인데  쉽게 막 보여지면 안돼죠

 

우리나라 명동성당도 크지만... 비투스 대성당은 꽤나 커보입니다.

앞뒤로 길이가 124미터나 된다고 하니... 그 옛날 성당을 건축했을 노동자들의 땀과 눈물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그나저나 이 많은 인파를 뚫고 어케 다 볼수 있을까요? 싶었지만...

저 사람들중 대부분이 티켓없이 들어온 분들입니다.

아놔~ 그럼 왜 돈아깝게 티켓을 끊으래? 하시겠지만... 저 분들은 안타깝게도 성당의 1/4~1/5지점 까지 밖에 들어올 수가 없게 바리케이트를 쳐놨어요 ㅎㅎㅎ

 

카톨릭 신자인 글쟁이지만...

늘 다른 성당에서 만나는 스테인드 글라스는... 묘한 감동을 줍니다.

 청동 재질로 보이는 아름다운 동상도 있구요.

 그 위로 역시나 멋진 스테인드 글라스가 펼쳐집니다.

 

반대편 모습이구요.

 

으헉 ~ 관이 놓여있네요.

실제로 유럽의 유명한 성당들에 가보면... 무덤(?)을 품고 있는 성당들이 많이 있어요.

비투스 대성당 역시... 역대 왕들의 관들이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가운데 사진을 보고 체코출신의 교황님이 계셨었나 했었는데... 무튼... 설명에는 역대 왕들이라고 나와있습니다.

 

거대한 나무판에 조각된 예수님상도 찍어보구요.

 에수님 조각상에서 마주 보이는 모습도 한장 찍습니다.

(참으로 사진 못찍죠? 나름 사진애호가라며... 어쩜 이리도 '빛'을 다루지 못하는지 원...

측광 한번만 제대로 해도 이지경은 아닐텐데...)

 

쪼매 밝아지셨습니다 ㅋㅋ

중간쯤 왔을때 (파이프오르간 근처) 뒤돌아 보니... 입구에서만 관람하고 있는 관광객들이 보입니다.

티켓없으시면 저~어~기 까지 밖에 못오시니 참고하세요

 

성당 외관에서도 보이던 정면의 장미문양 스테인드 글라스예요.

엘리베이터나 기중기도 없던 14세기에... 어떻게 저렇게 높은곳에서 저런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걸까요?

 

사람의 힘이란 정말 위대해 보입니다.

 

성당 내부 정면과 천장이 다 나오도록 찍어봤어요.

천장의 저 모양~ 저걸 무슨 모양이라고 부르는진 모르겠지만...

프라하의 오래된 건축물을 가보면 저런 천장들을 흔히 보실 수 있어요.

궁금하네요...저 천장 무늬 모양을 뭐라 부르는지...

 

캬... 너무 가까워서 잘 보이진 않지만...

파이프 오르간 입니다.

개신교 교회랑은 달리... 성당들은 파이프 오르간이 있지요.

그 묵직하고 성스런 소리란...

 

오디오가이드 133번이라고 써있지만... 딱 봐도 알것 같습니다.

고해소 인거 같네요.

미사 전에 사제님께 자신의 잘못을 고하고 용서를 빌며 회개를 하는...

근데 매우 작아요... 체코사람들이 예전엔 키가 작았었나 싶습니다용

 

저걸 다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냈다니...

 

 

얼핏봐도 교황님의 모습입니다.

정말 체코 출신의 교황님이 계셨었나봐요...

궁금하면 포털 검색~!!! 전 안궁금해서 패쓰요~ ㅋㄷ

 

 

분명 역대 왕들이라고 했는데... 조각상을 보면 교황이나 사제의 모습같죠?

고딩때 배웠던거 같은데....중세시대엔 성직자가 왕권과 비슷한 힘을 지녔댔나...왕권을 누렸댔나...

무튼 누군가의 관이 또 있습니다.

 

많은 관들이 있는데 제각각의 모습으로 아름답네요.

 

 

멋지죠?

 

모두 은입니다.. 실버 silver~~

 

역시 어둡게 나왔네요.

 

 

좀 밝게 나와서 다행인 사진입니다.

 

무튼 요거슨 말입죠... 세인트 네포무크의 무덤이라고 해요.

대략 3톤 정도의 은을 녹여서 만들었다고 하니...아마도 굉장히 유명하거나 애정있는 성인중에 한명인가 봅니다.

근접 디테일 샷이구요.

 

 

부드러운 모습과 달리 왼손엔 무시무시한 칼을 들고 있네요.

 

 

츨면에서 본 네포무크의 무덤입니다.

 

 

바츨라프 예배당 쪽을 가는 길에 2층을 찍어봤네요.

특히 이부분이 성당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밝고 화사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어요.

 

 

어느것 하나 예사로운것이 없네요.

 

옆면에서 본 바츨라프 예배당입니다.

 

다시한번 제단쪽을 바라보며 찍었구요.

 

다시한번 정면의 바츨라프 예배당입니다.

바츨라프라는 성인의 유해가 안치되 있기도 하구요.

화려하죠? 비단 그림만으로 화려한건 아녔어요... 보석들이 장식되어 있다는 군요..

그래서 인지 이곳은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답니다.

바츨라프...바츨라프...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습니다만...

오호~ 바로 내일인 셋째날의 스케쥴에 있는 '바츨라프 광장'이 떠오릅니다.

아 그 광장이름이 바로 이 성인의 이름을 딴거 였군요....

젊음과 쇼핑의 거리 '바츨라프 광장'은 셋째날 포스팅에서 만나보기로 하고... 일단 슝~

 

 

아까 가까이서 찍느라 제대로 안보였던 파이프 오르간입니다.

 

다시한번 성당 내부의 천장을 찍으며....

하나의 거대거대한 예술품임을 과시했던 성 비투스 대성당를 빠져나왔습니다.


N포털 블로그에서 이사한 글이에요

2015년 가을에 다녀왔던 프라하 이야기 7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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