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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비행이 타고 가요~

광각렌즈로 보는 체코 프라하... 둘째날 part 1- Grand majesic plaza 그랜드 마제스틱 플라자 호텔 조식

by 글쟁이_릴리아빠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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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혹시나 사진 날라갈까봐... 사진부터 올려놓고...

수정해서 글 입력했는데... 한시간가까이 써놓은 글이 날아갔어요 ㅠ.ㅠ

N 블로그 점검시간이라고 으헉~~~~

그래서 다시 씁니다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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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아아아아아아~~~~ 드디어 제대로된 아침을 프라하에서 맞았습니다용~

장장 40여시간동안 숙면을 못취했던 글쟁이는 서울에서의 올빼미 생활을 말끔히 청산이나 하려는듯... 첫째 날 밤 11시쯤 쓰러져서 잠들었어요.

전 날 BILLA에서 사왔던 푸딩이며 과일이며 콜라며 제대로 먹는 둥 마는둥... TV를 틀어봤지만... 흔한 아리랑TV도 안나오고...

알 수 없는 체코어로 가득한 채널들만 그득그득...흠냐... 중국 CCTV인가 하고 일본 NHK는 나오던데...왜 한국채널은 없는건지 ㅠ.,ㅠ

 

무튼 새로운 날이 밝았고... 미래 짜두었던 계획대로... 글쟁이 커플은 새벽(이래봤자 아침 8시)같이 일어나서 조식뷔페를 점령하러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배가 너무 고파 죽을 것만 같지만... 그래도 여러분을 위해 (풉~) 글쟁이는 사진을 찍어댑니다.

혹시 모르잖아요~ 또 어느분이 그랜드 마제스틱 플라자의 조식을 궁금해 하실지도 ㅎㅎㅎ

1박에 17~8만원 하는 소박한 호텔의 아침입니다.

 

왠 거대한 아시안이 카메라 들고 이것저것 찍고 있으니 벽형 백누나들이 신기하게 쳐다봐요.

없어보이게 이런거 찍고 있다고 속으로 뭐라 할테죠? 괜찮아요... 중국사람으로 볼꺼에요.

그만큼 세계 어느나라를 놀러가든... 중국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불편한 점들도 더러 있어요... 에피소드는 나중에...)

 

무튼 햄과 살라미와 각종 치즈들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대단하게 고급스러워 보이진 않네요 ㅎㅎ 실제로도 비슷합니다 냐하하...

 

 

소박한(?) 야채코너네요.

윗줄부터...후~ 바람 불면 날리워지는 동남아 쌀 볶음하고... 색깔부터가 식욕 떨궈주시는 파프리카들...

시금짭짤털털한 양배추 절임, 생오이 깍둑썰기

이게 뭘까요...당췌 기억이... 그리고 먹을만 했던 토마토 되시겠습니다.

 

 

 

오~ 과일 코너네요. 역시 소박합니다

윗줄부터... 조롱박 같이 생긴 서양 배, 귤같이 생긴 오렌지

귤같이 생긴 귤... 먹진 않았지만 떫어보이는 사과

보기에도 맛도 일품이었던 매우 한국 스러운 천도+황도의 맛이 나는 복숭아... 그리고 당췌 뭔맛인지 모르겠는 자두 되시겠습니다

 

 

윗줄부터

키위,파인애플

오렌지,자몽이었나 뭐였나 기억이 안나네요. (요칸은 자주 바껴서)

 

 

슬라이스 토마토 위에 후추랑 치즈랑해서 구워나온 거였어요.

오른쪽은 매우 짭쪼름 하시고 딜리셔스 해주시던 베이컨 되시겠습니다.

다이어트 따위는 쌈싸서 멍멍이 줘버리고... 미친듯이 우걱우걱 쳐묵쳐묵하던 베이컨이시네요.

 

 

오~ 일정중 이 날 이 소세지들을 가장 많이 먹었던 날입니다.

왼쪽 놈은 쵸큼 짭쪼름하고 후추범벅인 소시지...오른쪽 거는 그냥... 우리나라 프랑크소시지 맛...

 

 

각종 빵들이 보입니다.

그 어느 것 하나 촉촉함 따위는 품고 있질 않나요...

사진만 봐도 심히 목 맥히네요.

 

 

일정중에 단 한번도 시도해보지 못한 스프와... 계란없는 계란빵 같은 맛과 식감을 주는 이름 모를 팬케익(?) 되시겠습니다.

 

 

각종 과일 잼과 누텔라...그리고 진하디 진한 크림치즈입니다.

 

 

아침 일찍 가야 만날 수 있는 동글뱅이 계란후라이와 에그 스크램블 입니다.

오전 9시가 넘어가면 동글뱅이는 만날 수 없어요. 요리사들이 귀찮아서 그런건지 그담부턴 그냥 부채꼴 계란 후라이가 나옵니다 ㅎㅎㅎ

 

 

맛있는 감자볶음과 베이크드 빈 되시겠습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를 떠올리게 하는 맛이에요... 알감자 그 맛 그대로... 맛있습니다 ㅋㅋ

 

 

아... 커피와 우유가 등장하시네요.

프라하 사람들은 주로 에스프레소를 마시나 봅니다. 아메리카노를 먹고 싶거들랑 hot water를 따로 주문해서 부어 드셔야해용.

(프라하의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선 아메리카노...특히 아이스 아메리카노...따위는 잘 안팔아요... 젠장....)

 

저기 유리 주전자? 유리병?에 들어있는 우유 보이시나요?

입에 넣자마자 첫마디가...'엄청 고소하다' 입니다...근데 1~2초가 지나지 않아 삼킬지 말지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고소함 만큼이나 몹시 느끼하거든요...

아마도 '고'지방 우유임에 틀림 없습니다... 느끼한거 잘 드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수도 있어요~ 쿠쿠쿠 

 

 

크로아상과 배 파이가 보이네요.

뭐 크로아상은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그 맛... 하지만 위에 버터대신 요상야릇한 파우더가 뿌려져 있습니다. 슈가파우더가 아님에는 틀림없어요 ㅋㅋㅋ

배 파이는 여자분들이 좋아하실 꺼에요. 달달하고 나름 촉촉하고 그렇습디다용~

 

 

시야를 좀더 넓히면... 몇가지 머핀과 크림빵도 보여집니다.

네... 물론 저는 먹지 않았습니다.

단백질 섭취하기도 바빠죽겠는데 탄수화물 먹을 시간이 없었거든요... (나는야 육식 애찬론자)

 

 

당췌 이런건 왜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무튼... 시리얼 코너입니다.

아까 위에서 말한 겁나 느끼한 우유에 말아 먹어야 하는데.... 셋째날에 도전해봤다가... 무릎 꿇었더랬습니다용. 힝...

 

 

음료 코너네요.

 

프라하에서 1주일동안 단 한군데서도 정수기를 본적이 없습니다.

식당에서 물도 사먹어야 하는 나라...젠장...

 

왼쪽부터 물 , 펀치, 오렌지 쥬스 , 사과쥬스 , 또나왔네요 느끼밀크....

 

 

식당에 많은 관광객들께서 식사중이십니다.

근데 일정내내 한국 관광객들을 한팀인가 두팀 밖에 못봤어요....

 

제가 묵었던 그랜드 마제스틱 플라자는... 대략 하루에 17~20만원 정도 하는 호텔이었는데요...

룸 크기는...그냥 우리나라 4~5만원짜리 모텔정도... 물론 대리석 마감재들이나 침대등등 룸 컨디션은 인심써서 8만원정도 수준....

그래서 한국 분들한테는 인기가 없었나봐요.... 싸지도 않고...그렇다고 무지 고급스러운것도 아니어서...

 

역시 한국 사람들 한테는 '애매한~' 숙소는 인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요렇게 떠와봤습니다.

거의 다 먹었는데... 오른편에 보이는 식빵은.... 하나밖에 못먹었어요... 애지간히 퍽퍽해야 말이죠...

 

자.. 이제 배도 부르겠다 산책 한 번 나가볼까요는 part2에서... ㅈㅅㅈㅅ


N포털 블로그에서 이사한 글이에요

2015년 가을에 다녀왔던 프라하 이야기 4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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