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이 넘는 비행후에 도착한 Praha , prague , prag...............
프라하 공항은 못찍었어요.
인천공항에 비해... 뭔가 좀 옛날 공항 같기도 하고...입국심사도 허술한거 같고...
짐찾으고 나가는 길에....심사관이 와서 서툰 영어로 묻습니다.
- 술이나 담배 가져왔느냐....
- 알콜은 없고 담배만 있다.
- 몇개 가져왔느냐...
- 10갑 가져왔다....
- 진짜냐?
- 진짜다...
- 학생이냐 여행객이냐?
- 여행객이다.
- 좋은 시간 가져라...
이게 끝이에요...젠장...이렇게 허술할 줄 알았으면 면세점 담배 가격도 싼데 좀 더 사올껄....
참고만 하세요. 입국심사를 포함 프라하에서 있을 많은 일들이(트램이나 지하철 등등) 완전 복불복입니다 ㅎㅎㅎ
무튼...미리 인터넷으로...공항에서 호텔까지 픽업서비스를 신청했는데...기사분이 친절하게 제 이름을 피켓으로 들고 계셨네요.
이름이 보프였는데.. 프라하 입국기념으로 사진 한장 박았습니다.
참고로 공항에서 제가 묵을 Grand majestic plaza 까지의 비용으로 550코룬에 팁 50코룬을 더해 600코룬을 지불했어요. (한화 3만원 정도)
나름 저렴하죠? 사진에서 보다시피 벤츠 세단인데 말입죠...
하.지.만... 택시로 호텔을 가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미리 아셔야 할것이 있습니다만...나중에 마지막날 포스팅에서 알려드립죠...
일단은... 제가 이용했던 픽업서비스를 강추하구요. 알뜰한 분들께는....공항버스와 지하철또는 트램으로 환승해서 이동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근데 그래봤자...픽업서비스와 가격차이가... 한화로 1만~1만5천원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요... 힝....뭐이러냐 싶죠?
암튼... 성격좋아보이는 우리네 훈훈한 보프 아저씨...
덥다니까 에어컨도 틀어주고... 물도 주고... 친절하게 이곳저곳 설명도 해주시고... 인상만큼이나 훈훈한 분이셨네요.
차로 30분쯤 달렸을까? 호텔앞에 딱 내려주시네요.
첫인상이 .... 오~ 뭔가 고풍스런 호텔이다~ 했습니다요.
출국전에 각종 블로그에서 맛집 검색을 했던 저는....
프라하공항에서 만난 우리봉봉이와 얼른 짐풀고 저녁먹으러 나가기로 했습니다.
호텔 앞 좌측 풍경
호텔 앞 우측 풍경...
호텔 로비
프론트에 비치된 각종 브로셔들...
그리고 프라하 지도
자~ 이제 호텔에도 잘 도착했고 체크인 후 짐도 풀었으니 간단한(?) 저녁과 야경 이야기는 3편에....
N포털 블로그에서 이사한 글이에요
2015년 가을에 다녀왔던 프라하 이야기 2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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