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나오는 모든 음식들은
모두 내돈 주고 사먹은 것들입니다
협찬같은거 절대 엄써요~
예전엔 식사때 마다 사진을 찍어서는 sns에 포스팅하고 그랬는데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사진찍기를 까먹기도하고
찍어놓고도. 포스팅 안하기 일쑤
그래서 오늘은 밀린 숙제하는 기분으로 한번에 포스팅 해봅니다 ㅎㅎ
아 물론 시간 순서대로 포스팅 해보겠지만... 갤러리가 뒤죽박죽 ㅋㅋ
끄악~ 오리고기~
여기는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위치한 "두운농원( https://place.map.kakao.com/8947559 )"입니다.
사촌형이 계산 하셔서 가격은 잘 몰라유~ (검색하면 나오지 않을까유?)
글쟁이가 이전까지 먹어봤던 오리고기들은 정말이지 참 맛있다가도 어느정도 먹으면 느끼해서 더이상 손이 가질 않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근데 참 신기하게도 이 식당의 오리는 느끼하지가 않아요.
정말 담백 고소 그 자체...
고기도 고기지만 밑반찬이 예술이었어요.
뭐~ 강화도 순무김치가 맛있는건 온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지만... 저기 사진중에 상추 옆에 있는 동치미 처럼 생긴거 있잖아요?
동치미가 아니라 짠지라고 그랬나 물짠지라고 그랬나 암튼 그거~!!! 엄청 맛있습니다.
이름은 짠지인데 하나도 짜지가 않다는게 함정이구요. 감칠맛이 예술이에요. 저 짠지만으로도 공깃밥 두세그릇은 뚝딱할 정도~
게다가~!!! 사진에는 없지만 고기를 먹다보면 된장베이스의 오리탕을 주시거든요? 캬~ 그냥 화룡점정이란 말이 그 오리탕때문에 있는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구수하면서도 뭔가 진국을 먹는 느낌~
새우깡도 아닌다 자꾸자꾸 손이가던 탕이었습니다.
혹시나 강화도 놀러가실 분들 있으면 여기 가서 한번 드셔보세요. 만족 대 만족입니다.
지난번 불닭먹고 다음날 화장실에서 살면서 고생했던 글쟁이...
다시는 불닭 종류는 안먹을꺼라고 다짐했지만...
유튜브 녀석의 노예로 살다보니 또 다시 먹부림치고 싶게 만드는 치킨이 있었어요.
5월 중순이었던거 같은데 우리의 친구 멕시카나에서 "까르보나라 불닭"을 또 새로 출시했지 뭐예요.,
한달음에 달려간 멕시카나치킨 신촌점 ( https://place.map.kakao.com/19332537 )에서 자리에 앉자마자 허리띠를 풀고는 '역시나 맵겠지?' 하면서 ㅎㄷㄷ 하는 손으로 먹기 시작했는데...
캬~ 안맵습니다~ 아니 맵알못인 제가 먹기에도 그다지 맵지는 않은 수준이었어요.
아 물론 초딩력을 지닌 맵알못 분들은 맵다고 할수도 있겠네요.
근데 이 까르보불닭이라는 녀석~ 아주 팜므파탈이예요.
정말이지 마성의 감칠맛이 있어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아요~
아 물론 글쟁이는 '다이어트'중(?)이어서 이번에도 2/3닭만 했어요.
근데 저 사진에 있는 치즈돈까스... 이건 참...
까르보불닭에서 맛보았던 희열을 저 치돈이 가라앉게 해줬어요.
돈까스와 치즈의 만남은 그냥 뭐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인데....
프랜차이즈의 단점일까요? 냉동유통의 결과일까요?
치즈는 맛있지만 돈까스에서 돼지 누린내가 너무 심하게 나더군요...
고기는 좋아하지만 누린내는 너무 싫어하는 이중적인 글쟁이는 "참 아쉽다"를 반복하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까르보 불닭은 정말이지 강추... 뭔가 요리를 먹는 기분이었어요.
다음은 지난 주말에 먹었던 혜화동에 위치한 "혜화동 버거" ( https://place.map.kakao.com/800964702 )
30년지기 친구가 사줬어요~ (뭘 일케 맨날 얻어먹고 다니나 ㅋㅋ)
보시다 시피 신기하게도 번에 한문으로 "혜화동"을 찍어서 나와요
싱글치즈버거 세트와 어니언링을 시켜봤는데요.
가격은 합리적이었고~ 맛도 괜찮았어요.
뭐 처음 수제버거 나왔을 예전에는 엄청 맛있다 수준이었을꺼에요.
근데 알잖아요? 그 맛~!!!
수제버거들 너무 많이 드셔들 보셨잖아요?
네 맛있어요~ 아무 어마어마한 정도는 아니지만...
어니언링도 적당히 바삭하면서 적당히 달달했고~
번에 혜화동 찍혀나오는거 재밌고~
가게 분위기도 뭔가 코지~한 느낌 있고~
데이트할 때 가볼만한 곳 같습니다.
오오미~
쓰다보니 또 길어졌네요~
잠시 쉬다가 이따 밤에 마지막 정리 3탄 올릴게유~
참 별것 없는 포스팅인데 그걸 또 나눠서 올린다 정말~
그쥬?
N포털 블로그에 2020년 6월에 작성한 글을 이전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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