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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릴리랑 캠핑 가요~

다이소 캠핑용품 쇼핑 1탄, 저렴한 다이소 플렉스, 프렌치불독과 함께하는 언박싱, 미니멀 캠핑, 차박, 랜턴, 용기, 플레이트

by 글쟁이_릴리아빠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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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동네에나 하나씩은 있고 

그 어떤 필요한 물품도 웬만하면 다 있어서 다. 있. 오

 

캠린이 인 글쟁이는 최근 지름신이 강림하셔서 나날이 캠핑 장비를 사 모으고 있답니다.

하지만 저는 재벌집 아들이 아니에요.

필요한 곳에 최대한 얇은 지갑을 털어 가성비 제품으로만 구입을 해야 한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이소에 들렀어요.

아실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다이소도 캠핑 코너가 있고 아주 유용하면서도 저렴한 제품들이 많답니다.

일단 다이소 쇼핑기 1탄은 저희 동네에 있는 규모가 쫌 많이 작은 다이소예요.

 

오우..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자의건 타의건 몸에 상처가 날 수 있죠.

특히나 통통하고 맛있는 제 몸뚱이를 공격할 각종 벌레들이 천지 사방에 널려있단 말이죠..

근데 전 덤벙대기도 하고 활동량도 많은 사람이라 웬만한 일회용 반창고는 잘 버텨주질 못해요.

그러다가 눈에 띈... 움. 직. 임. 이. 많. 은.이라는 말이 눈에 띄었습니다.

오우~ 고탄력 밴드래요.. 근데 가격이 1천 원

사야 되겠어요 안 사야 되겠어요?

 

샀습니다.

굳이 캠핑이 아니더라도 집에서도 다칠 수 있는 거니까요.

사이즈도 작아 캠핑 박스에 툭 던져놔도 수납엔 걱정이 없네요

 

안~ 터져요~라는 광고가 기억나는 맥스 부탄가스

3개 들이 에 3천 원입니다. 

아 물론 더 싸게 파는 곳들도 있을 거예요.

근데 뭐... 온 김에 사는 거죠. 

부탄가스 사려고 따로 발걸음 하기엔 너무 귀찮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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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견쟁이 릴리가 또 냄새를 맡고 있네요

아빠 이건 뭐야? 먹는 거야? 응 아니야~

쇼핑백에서 손에 잡히는 데로 막 꺼내서 찍다 보니... 이런 사진도 있네요.

 

 

쿠팡 프레시나 배스킨라빈스 포장이나 각종 시원한 음식들 배달시키면 오는 아이스팩입니다.

사실 아이스쿨러엔 아이스팩보다 그냥 생 얼음을 많이 넣는 저에겐 딱히 필요한 물건은 아니지만...

지난번 친한 동생이 집에 놀러 왔다가 몇 개 터트리는 바람에...

빈자리 채우러 2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개당 1000원이에요

이건 사자마자 바로 집에 가서 냉동실에 넣어뒀습니다

 

저희 동네는 다이소가 작아서 그런지 캠핑용품 코너도 단출하니 애교 수준입니다.

캠핑 시 내구성이 필요한 제품들은 구매하지 않겠지만 자잘한 액세서리 정도는 여기서 구입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어요.

 

캠핑 가면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카라비너들입니다.

영화 '엑시트'에 보면 조정석과 윤아가 줄 타고 넘어갈 때 여러 번 등장했죠?

꼭 클라이밍에만 사용하진 않아요..

차박 때 차 트렁 크락에 방전 방지를 위해 꽂아둔다던지...

텐트 칠 때 스트링에 체결해 폴대에 걸어준다던지...

아님 걍 각종 감성템들이나 감성조명들을 어딘가에 걸어준다던지...

그럴 때 꼭 필요한 카라비너입니다.

 

 

 

저는 이렇게 세 개 사 왔어요.

작은 것들은 가렌다나 드림캐처 또는 가벼운 조명을 걸 때 사용할 꺼고

약간 크기가 있는 녀석은 차 트렁크락에 꽂아줄 거예요

개당 1천 원입니다

 

캠핑 가셔서 텐트나 타프 치실 때 스트링에 매듭 묶느라 고생해보신 적 많으시죠?

요즘은 일일이 매듭법 공부하는 분들이 없어요.

바로 요 스토퍼 녀석들 때문이죠.  

스토퍼에는 크게 막대형, 삼각형, 땅콩형 등이 있어요. 아 물론 종류는 더 많지만 대표적인 건 이 세 종류입니다.

땅콩형보다는 막대형 스토퍼가 조금은 나아서 바구니에 넣었다가 

아직 텐트 롤 구입하기 전이라 도로 뺐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보니 쇼핑백에 담겨 있네요.

이 녀석이 그대로라면... 전 아마 다른 걸 무심결에 빼버렸나 봅니다.

 

무튼 어차피 필요한 녀석이기에 캠핑 박스에 툭 던져 넣어놨습니다.

가격은 4개들이 한팩에 2천 원입니다

 

음 역시 다이소는 엄청 저렴하군요.

캠핑 고래나 고릴라 캠핑 갔을 때는 이런 형태의 랜턴 걸이가 3~4천 원 했었는데

여긴 2천 원이네요. 물론 굵기도 더 얇고... 뭔가 좀 허접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뭐... 가격이 너무 저렴합니다.

물론 저는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텐트 가서 땀을 많이 흘렸거나... 물놀이 또는 설거지하다 젖었다면... 옷을 어디에 말려야 할까요.

그럴 때 나무와 나무에 걸어서 혹은 폴대나 폴대 사이에 걸어서 사용하는 집게 빨랫줄입니다.

줄도 어느 정도 탄성이 있어 보이고 길이도 2미터에 줄에 집게가 달려있는 거라 사용하기 편해 보였어요.

하지만 전 주로 1박 2일 차박을 자주 하기에...

또 젖거나 더러워진 옷은 대충 코스트코 쇼핑백에 담아오기에... 구매하진 않았습니다.

 

 

음 오늘의 주인공이네요.

전 사실 이 녀석을 사러 다이소에 갔던 거예요.

그간 수십 번 다이소를 들락 거리면서도 눈길 한 번 안 줬던 녀석인데요.

왜냐고요? 너무 허접하게 생겼잖아요.

정말 김성은 1도 없게 생긴 저 조잡한 외관이란.....

 

짜잔~ 그런데 전 사 왔습니다.

왜 사 왔냐고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릴리는 그만 냄새 맡고~!!!

 

뒷면을 열면 이렇게 건전지를 넣는 곳이 위에 세 칸 아래에 한 칸이 있어요.

왜 따로 분리해 놓았는지는 미스터리입니다.

무튼 집에서 남아도는 AA 건전지 네 개를 넣어줬어요

 

오 1단인데도 좀 밝네요.

초점이 라이트에 가 있어 상대적으로 배경이 어둡게 찍혔죠?

 

오 2단은 더 밝네요?

어? 어? 그렇다면 나중에 5단은 대체 얼마나 밝을 예정이지?

 

3단까지 하다가 사진은 그만 찍었습니다.

아니... 영상을 찍으면 되잖아...라는 생각이 이때서야 들었네요.

네 뭐 제가 이렇죠

 

 

짜란~ 그래서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와 진짜 밝죠? 어마어마해요.

 

총 0~6단계의 밝기 조절이 표시돼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걸림 없이 스무스하게 밝기 조절이 되기에

체감상 12단계 정도로 밝기 조절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외관만 보고 무시했던 게 미안할 정도입니다.

사실 전 캠핑 유튜브 영상을 자주 보는데요.

어떤 유명한 유튜버 님이 이 제품을 리뷰한 것을 보고 이걸 사러 다이소에 갔던 겁니다.

 

이 제품의 가격은 단돈 3천 원입니다

 

평소 같으면 거들떠도 안 보고 지나쳤을 우드 제품 코너예요.

하지만 얼핏 지나다가 제 눈에 띈 게 있네요.

요 자그마한 이젤이.... 아니라 더 작은 가격표요...

태블릿이 올려져 있잖아요~!!!!

안 그래도 감성캠핑 추구하는 제게 이건 딱이다 싶었어요.

캠핑 가서 자연만 만끽하고 요리만 해 먹고 오는 건 아니거든요.

무료한 시간에 태블릿으로 영화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 합니다.

릴리가 또 등장했어요.

제품 꺼낼 때마다 와서는...

아빠 이건 진짜 먹는 거지?라는 투로 냄새를 맡아요.

 

 

오~ 제10.5인치 태블릿이 너무 앙증맞게 안착했어요.

 

아웅 가로로 거치해 놔도 흔들리거나 불안함이 없습니다.

게다가 우드 우드 한 것이 너무 갬 성적이잖아요.

가격도 2천 원 밖에 안 한다고요

사야 되겠어요 안 사야 되겠어요?

 

음 망설망설 하다가 포기한 녀석인데요.

5 분할 다용도 케이스예요.

전 이 녀석을 보자마자... 음 된장찌개에 들어갈 애호박 양파 버섯 대파 두부를 담아 딱 밀봉해서 아이스박스에 담아 가면 딱이겠다 싶었어요.

된장찌개뿐만 아니라 각종 야채를 다져서 종류별로 담아갔다가 볶음밥을 해 먹어도 좋고

암튼 이건 사야 해~ 라며 바구니에 담았습니다. 가격도 1천 원이라고요.

 

근데 집에 와보니 없습니다...

위에 막대형 스토퍼 대신 이 녀석이 빠졌나 봐요.

계산대에서 캐셔분 한테 아 죄송한데 그건 빼주세요 했는데... 스토퍼 대신 이 녀석을 빼셨나 봅니다.

에효...

 

아 근데 더 좋은 녀석을 발견했어요.

이 녀석입니다.

칸칸이 캠핑요리 미리 재료 손질해서 담아가면 딱이겠다 싶었어요.

 

제발 릴리야...

먹는 거 아닌 거 너도 알잖아.

플라스틱 냄새 많이 맡아봤잖아 ㅠㅠ

아빠 창피하려고 그래...

 

뚜껑 열면 이렇게 앙증맞은 네 칸이 나옵니다.

참 쓸모 있겠죠?

꼭 캠핑이 아니어도 집에서 소량의 반찬들 소분해서 담아도 좋을 것 같았어요.

 

아우 할렐루야~

이렇게 분리까지 됩니다.  소분만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분리해서 

부피가 있는 반찬을 많이 담아도 되겠네요.

세상에 이런 기특한 녀석이 1500원 이라니요. 횡재한 기분입니다.

 

 

전 눈이 안 좋습니다.

'간편하게 열리는'이라는 문구를 '간편하게 얼리는'이라고 읽고 집어넣었네요.

세상에나 마상에나

제가 이 제품을 구입한 용도는 딱 하나였어요. 저기에 생수를 얼려 워터 저그나 아이스쿨러에 담으면 딱이겠다.

대형 얼음을 아주 저렴하게 만들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또 왔니 아가야?

너도 참 근성이 있구나...

냄새는 어떠하니 아가야?

다 맡았으면 좀 비켜줄래? 아빠 사진 찍잖아

 

비켜도 발은 출연시키겠다는 저 의지...

1000원에 이렇게 세 개의 용기가 들어있습니다. 꽝꽝 얼려서 담아가면 너무 좋겠죠?

근데 집에 와서 '하나 더 살걸'하며 후회했어요.

쫌생이 어디 가나 하며 저를 원망했네요.

담번에 가서 하나 더 담아와야겠어요

 

이건 다이소에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5천 원짜리 스테인리스 플레이트예요.

네 접시입니다.

 

근데 왜 샀냐고요? 

전 이 아이의 외형을 보자마자 등심 스테이크가 떠 올랐어요.

이 플레이트를 달궈 그 위에 커다란 버터 조각을 넣고

두툼한 소고기를 지져 한 입 베어 물면...

 

 

플라스틱도 모자라 스테인리스 냄새를 맡고 있는 댕댕이입니다. 

에효 쫌

 

캬~ 제눈에만 예쁜 건가요?

가격은 저렴하지만 너무 갬성갬 성하게 생긴 거 같았어요.

물론 다이소 꺼니 3중이니 5중이니 하는 고급진 스테인리스은 아니겠죠?

하지만 지름도 24cm 정도면 솔캠 할 때 딱 좋은 사이즈 같았어요.

오늘 구매 물품 중에 최고가이지만... 절대 부담 없는 가격입니다 ㅋㅋㅋ

 

 

이건 매장 사진이 없네요.

나날이 차박 때마다 보조배터리가 많아진 결과... 

각 보배마다 케이블을 따로 주기로 했어요.

(왜 항상 보배 살 때 주는 케이블들은 잘 잃어버리는 걸까요?)

개당 2천 원입니다

 

 

 

1천 원입니다.

보기에도 딱 '나 계란 담는 용도야'라고 말하고 있죠?

 

펼치면 이렇게 계란 6개가 쏙 들어가요.

연두색이라 좀 촌스런 감이 있지만... 괜찮아요 아이스 쿨러 안에만 머무를 아이니 까요.

게다가 가격이 너무 싸잖아요.

 

참 10구짜리 계란 트레이도 있어요 그건 2천 원인데.

주로 솔캠 하는 저로서는 계란 10개가 필요 없어서 이 아이로 데려왔습니다.

 

테이블 방수 커버예요.

제 캠핑 테이블은 갬성 따지다가 우드 롤 테이블을 샀는데요.

나무 재질이라 빨간 국물이라도 한 방울 흘리는 날엔 혼비백산하며 닦아내기 바빴거든요.

그래서 저렴이 방수커버 찾고 있었는데... 딱 이 녀석이 있는 거예요.

게다가 1천 원~!!! 포장된 상태에선 오 싸다 싶었는데...

네 이 녀석은 정말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에 너무 어울리는 녀석이에요

어쩜 이렇게 허접하지? 싶었어요. 최소한 비닐 정도는 될 줄 알았는데...

그냥 부직포에 얇디얇은 코팅이 되어있는 녀석인 거예요.

1000원이지만 꺼내보자마자 급 후회한 녀석입니다.

게다가 전 2개나 샀지 뭐예요.

 

 

여기까지가 10일 전쯤 주말에 다이소에 들러 구입한 캠핑용품입니다.

 

물론 제 가 산 모든 제품이 캠핑에 꼭 어울리는 제품은 아닐 거예요.

하지만 캠퍼 분들 중에 어? 이 정도는 나도 필요한데? 하시는 게 있으시다면 주저 말고 다이소로 향해보세요.

1,2 만원만 들고 간다면 당신도 황제처럼 쇼핑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ㅎ

알뜰 쇼핑하세요 ^^

 

오늘의 쇼핑 LIST

 

고탄력 밴드 1000원
부탄가스 3종 3000원
아이스팩 2개 2000원
카라비너 3종 3000원
막대 스토퍼 2000원
LED 라이트 3000원
태블릿 거치용 이젤 2000원
직사각 칸막이 밀폐용기 1500원
직사각 용기 3개 세트 1000원
스테인리스 플레이트 5000원
보조배터리 고속 충전 케이블 2000원
6구 계란 케이스 1000원
방수포 2종 2000원

 

Total 

285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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