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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비행이 타고 가요~

광각렌즈로 보는 체코 프라하... 다섯째 날 part 2 - 1day 트램 티켓, 17번 트램, KFC, 꼴레뇨, 맥주 맛집,식전 빵, 우 플레쿠 U Fleku, 보트트립

by 글쟁이_릴리아빠 202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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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한 시계탑 정각쇼와... 시계탑 꼭대기에서 내려다 보는 동화 같은 프라하 전경을 만끽하고서

우리 일행은 엄청나게 흡입했던 호텔 조식으로 인해... 배가 꺼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맥주 맛집으로 유명한 U Fleku로 향합니다. 물론 꼴레뇨도 먹어주실 생각이구요 ㅎㅎ

 시가 광장에서 그다지 먼 거리는 아니지만... 1day 티켓도 있겠다... 오늘은 편하게 다닐 생각입니다.

 

 

 

요 지도를 또 써먹네요 ㅎㅎㅎ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우 플레쿠 - 국립극장 - 보트트립 티켓박스 - 페트리진 전망대 - 야경코스 를 다닐 예정이므로...

 

지도를 잘 확인해주세요 ^^

 

 

 

우리는 트램을 타고 국립극장 쪽으로 갈 것이므로

 시가 광장에서 그동안 안 걸어봤던 뒷골목으로 트렘 정류장을 향합니다.

 

 

우악...KFC 정말 싸네요.

체코의 물가에 비해...높은 가격일텐데... 저 버킷이 139코룬... 우리나라 돈으로 9천 원이 안 됩니다요....

아... 진심 점심 식사를 KFC에서 떼울까 하고 갈등하던 구간이었습니다.

 

 

정말이지..

프라하는 많이 걸어 다녀야 할 도시 같습니다.

걷는 도시마다..보는 방향마다... 조금씩 색다른 도시니까요.





 

 

우앙...  17번 트램이 왔네요.

하지만 우리가 타야 할 트램은 22번이라는 거

 

하.지.만. 17번 트램을 타고 춤추는 건물 근처에 내리셔도 우 플레쿠와 가깝습니다.

 

 

우리나라도 곧... 경기도 수원에 이런 트램이 생긴다죠?

지하철도 아닌 것이 버스도 아닌 것이...

 다른 재미입니다.



 

 

트램에서 내려...강변 쪽을 걷다 보면 요런 뷰가 보입니다.

 

 

 

진심 다시 봐도...이런 건물에서 살아보고 싶네요.



 

 

트램 정류장에서 대략 5분 정도 걸으면....요런 입구의 U Fleku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요런 한적한 뒷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요.

U Fleku를 못 찾으시겠다면...

사진에 있는 큰 시계를 찾으시면 됩니다.

 

 

내부는...뭔가 독일스런 느낌의 호프 같았는데요.

당근...우린 야외 자리로 갔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시키지도 않았는데 맥주를 가져다 줍니다.

덕분에 맥주 이름도 못 물어봤네요. 게다가...저거 서비스가 아닐테죠? (분명 돈 받을꺼야...암...그렇지)

 

 

시커먼 맥주가 나와서... 뭔가 되게 진하거나 텁텁하겠다 싶었는데...

음... 굉장히 깔끔한 맛이라 놀랐어요... 첫날 먹었던 필스너 맥주와 약간 비슷하기도 했구요.

역시...'이래서 맥주 맛집이라 부르는구나' 싶었답니다.

 

U Fleku의 메뉴판은 간단하네요.

보시기 편하시라고 원본 크기로 올렸습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도 간단합니다.

근데 저 바구니는 뭘까요?

 

 

뭐긴요... 빵입니다.

이것 역시 시키지도 않았는데 가져다 줍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먹지 않아도 계산서에 청구 된다는데요.

직원을 불러 안 먹겠다고 하면 계산 안된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뭐...우린 밥 먹으러 온 거고.. 또 이미 머리보다 빠른 손으로 ...몇 개를 집어먹은 상태라... 그냥 계산합니다 ㅋㅋㅋ

 

 

평일 낮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꽉 차 있습니다.

이 식당 가격이 저렴한 편이 아니므로... 현지인들은 별로 없겠죠?

 

 

우앙... 꼴레뇨가 나왔습니다.

첫날 첼니체에서 550g 짜리를 먹어보긴 했지만... 이곳은 꼴레뇨도 맛있다고 해서 600g짜리를 시켰습니다만....

첼니체 꺼 보다 양이 작네요. 어찌된 일인지...

 

음...그 맛이 그 맛이긴 했지만...그래도 첼니체에서 먹었던 꼴레뇨 보단 여기가 더 맛있었어요.

속살이 촉촉했던 건 비슷했는데...뭐랄까...껍데기가 덜 느끼하고 덜 짰다고 할까요?

 

가격은 249코룬 (12500원정도) 가격은 다른 식당에 비해 나쁘지 않았는데... 솔직히 양이 약간 작아서 아쉬웠어요.

 

 

 

 

이미 꼴레뇨를 한번 먹어봤던 사람들이기에... 느끼할까 싶어 시켰던 그릭 샐러드 되겠습니다.

우리가 못 찾았던 건지 원래 그런 건지... 샐러드가 이거 하나 밖에 없었던 걸로...

 

채소들이 꽤 신선하긴 했는데... 치즈가 엄청 짰던 걸로 기억합니다.

꼴레뇨를 다 먹었음에도 샐러드를 남기는 게 아까워서 꾸역꾸역 먹고 있었더니... 봉봉이가... 짜다고 그만 먹으라고 고혈압 걸린다고... 화냈던 ㅋㅋㅋ 

 

크기는... 뭐랄까...옛날 팥빙수집 유리그릇 크기 정도? 양이 많지는 않아요.

 

가격은 159코룬(9천원)... 샐러드도 다른 식당보다는 약간 가격이 있네요.

 

 

 

 

이 식당은 Bills plz가 아닌 check plz 라고 해야 합니다.

계산서가 따로 없이 그냥 직원들이 와서 쓱쓱쓱 적어주고 맙니다.

 

근데... 다들 주의하세요... 왜냐구요?

아무도 아까 기본으로 나왔던 빵 값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그냥 맛있으면  10% 맛없으면 5% 팁 주자 했었는데... 724코룬이라길래 그냥 800코룬 주고 나왔거든요.

근데..

 

724코룬 - (꼴레뇨가 249코룬 + 샐러드가 159코룬+ 맥주 4잔  240코룬) = 76코룬 입니다.

 값이 76코룬 이었거나... 아님 팁 포함해서 724코룬 이었던 거죠...

아무래도 후자일 꺼 같아요...

 

뭐...그래봤자 잘해야 3~4천원 손해인 거지만... 그래도 꼼꼼하신 분들은 꼭 계산해보세요 ^^

 

 

밥도 든든히 먹었겠다... 맛있는 맥주도 시원하게 잘 들이켰겠다...

국립극장까지 쪼매 걷기로 했습니다.

 

 

블타바 강변에선 프라하 성이 언제나 잘 보이는 군요.

 

 

국립극장입니다.

우리의 백언니... 찬조출연 하시면서 예쁘게 V해주시네요.

 

 

국립극장 맞은편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구요 ㅎㅎ

 

 

블타바 강에서 각종 오리 배(?)를 타고 계십니다.

자동차 모양의 배도 있고... 말 그대로 오리 배도 있고 ㅎㅎ

 

바로 이 사진 찍은 곳 바로 옆이 보트트립 티켓 파는 곳이었는데요.

까를 교를 중심으로... 까를교 상부 1시간 코스... 까를교 하부 1시간 코스... 까를교 상하부 2시간 코스 등등의 보트트립이 있더라구요.

 

가격은 대충 식사를 하냐 안 하냐에 따라서... 2만원 선에서 4만원 선인가 까지 있었는데...

뭐... 한강에서도 유람선 잘 안 타는데...굳이 이곳에서... 라는 생각으로 안 탔어요...

 

하지만... 1~2일정도... 프라하를 짧게 오시는 분들이라면...보트트립 한번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꺼 같아요...

저희 일행은...워낙에 매일매일 잘 걸어 다니며 웬만한 거 다 구경했던 터라.. ㅎㅎ

 

 

국립박물관 옆에도 현대식 건물의 박물관이 있었더랬죠?

국립극장 바로 옆에도 요런 느낌의 나름 현대식 공연장이 또 있네요.

 

무튼 저 건물 근처에 있는 트램 정류장에서 22번 트램을 타고...

우린 페트르진 전망대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프라하 시계탑에서 내려다 보는 프라하의 모습이 너무 예뻤기에...

좀더 높은곳에서...좀더 먼 곳에서 프라하를 내려다 보고 싶었거든요...

 


N포털 블로그에서 이사한 글이에요

2015년 가을에 다녀왔던 프라하 이야기 21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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