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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릴리랑 캠핑 가요~

커피 한잔으로 노지 캠핑을 즐긴다, 대부도 카페 트리, 캠핑 초보의 흔한 착각과 실수, 캠린이 개고생 일기, 하지만 엄청난 뷰, 루메나 5.1CH MAX 언박싱

by 글쟁이_릴리아빠 202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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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릴리아빠 입니다.

무덥던 여름이 엊그제 였던 거 같은데 벌써 10월이에요.

본격적으로 가을입니다.

 

오늘은 지난 추석 연휴때 다녀왔던 대부도 캠핑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무려 6시간 반이나 운전대를 잡았고... 

허당미를 뽐내며 장비 세팅도 엉망으로 했죠...

첫캠핑때는 나름 순조로웠기에 이번 캠핑은 더 잘할 줄 알았거든요?

근데 전날 갑자기 잡은 캠핑이라 그런지 아님 긴 운전 탓인지 도무지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네요.

무튼 서두가 길었습니다. 바로 하나하나 풀어가볼게요

 

영상에서 가져왔어요.

인트로 첫 영상인데... 거창하네요...

캠린이는 왜 캠핑 때 마다 고생을 할까요?

 

네 영상안에 이유가 담겨 있다니 쭉 한번 따라가보겠습니다.

네 이것이 비극의 시작이죠.

설마 추석명절인데 사람들이 놀러가겠어? 다들 차례지내러 본가에들 가겠지....가 제일 큰 착각이었어요.

캠린이 릴리아빠 너는? 너는 왜 시골 안가고 캠핑가는데? 이 생각을 왜 못했던 걸까요?

 

오전 10시에 눈누난나 출발을 했지만...

가는 도중에 일정에 변경이 생겼어요..

원래는 릴리아빠가 먼저 캠핑지에 도착해서 세팅 다 해놓으면..

동생이 와서 맛있게 저녁을 먹는 계획이었는데...

느닷없이 전화가 와서는 동생이 일찍 끝났다고 데리러 와달라는거에요.

지금 생각하면... 원래의 계획대로 진행했어야 하는데... 당시엔 뭐... 얼마나 걸리겠어... 그거 잠깐 다른데 들린다고..

라고 생각했었네요... 그러지 말았어야 했어요.

 

동생 데리러 가는 도중에도... 동생과 만난 다음에도...  시간은 엄청 걸렸어요...

하지만.... 캠린이는 어떤 대책도 강구하지 않습니다.

그냥 밀어붙이는 거에요..

하늘은 내편이라고 믿으면서 말이죠.

 

대부도 넘어가는 다리에서 두 시간 넘게 차가 막히고 오후 3시가 넘어서야 원래 계획했던 노지에 도착했어요.

하지만 정말 발도 디딜틈 없이 꽉 차 있었습니다.

차를 돌려서 나오는 것 조차 너무 버거웠던 현장이었어요...

마음은 조급하고 똥줄은 타들어가고... 큰일이 났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핵 긍정적인 릴리아빠는 태연한척 이렇게 말했습니다...

괜찮아 다른 데는 자리 있을꺼야...분명히...

 

정말 차선책 하나 없이 왔던 캠핑...

마땅한 자리가 없자 급하게 캠핑장을 섭외합니다... 대단하죠?

분명 예약취소된 자리가 있을 거라는 말도 안되는 믿음으로...

네 한참을 여기저기 수소문한 결과 딱 한 캠핑장에 예약취소 자리가 있다네요.

그 뒤로도.... 40~50키로미터를 돌며 자리를 알아보러 다녔어요...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ㅎㅎ

 

결국은 정말 급조해서 딱 한곳 딱 한자리를 찾아냈습니다.

진작 여기로 올껄이라는 무계획 무대뽀의 마인드로....

그래도 늦게나마 자리를 잡았다는게 정말 다행이죠?

하마터면 그냥 당일치기 대부도 드라이브가 될뻔했어요.

 

급하게 왔던 캠핑...

오래걸렸던 운전...

마음은 급하고 배는 고프고... 세팅이 제대로 될리 없습니다.

뒤죽박죽 엉망진창 날은 덥고 온몸은 땀범벅에... 그냥 괜시리 짜증만 나고...

정말이지 남들이 볼까 창피하지만... 캠린이 분들에게 계획이 얼마나 중요한지 순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드리기 위해

영상에서 대부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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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아주 짧지만 루메나 랜턴 언박싱과 간단한 리뷰도 합니다...

대단하죠? 해는 벌써 졌고... 점심도 거른체 뱃가죽은 등에 달라 붙어 있는데 말이죠.

 

드디어 소고기를 굽습니다.

부채살이에요. 한덩어리에 200g 씩 총 800g

곁들일 아스파라거스와 방울토마토도 있었는데 사진엔 없네요.

 

정말 이러다 고혈압 제대로 오겠다 싶을 정도로 후추와 소금을 뿌리고 지글지글 굽습니다.

비슷한 사진이 왜 연달아 나오는 걸까요?

(제대로 하자 릴리아빠)

릴리랑 야전침대에 나란히 앉아서 뺘냐냐를 먹고 있어요.

빠냐냐라면 자다가도 벌떡 환장하는 릴리인데... 입에 넣었다가 뱉어버리네요...

목말랐던 것도 모르고 애비가 바냐냐만 주니 얼마나 속이 탔을까요?

말 못해서 슬픈 릴리... 눈치 못채서 답답한 아빠...

 

물 한참 먹이고... 소화도 시킬겸 릴리랑 산책을 갔습니다...

다른 집 개가 미친 듯이 짖어요...

우리 릴리가 뭘 한 것도 아닌데...

아주 밤새 잊을만 하면 한번씩 짖어대는 통에... 화딱지 났지만 여긴 캠핑장이 아니니 뭐라 말도 못하고...

 

헤드랜턴이 이렇게 고마울 줄이야...

한 손으론 릴리 목줄을 한손으론 촬영을 하니 랜턴을 비출 손이 없었는데..

머리에 떡~ 장착해서 아래로 빛을 비추니 아빠는 편하고 릴리가 신나서 뛰댕깁니다.

 

사실 더 많은 먹방들이 있었지만 그 내용들은 2화로 편성하기로 했답니다 ㅎㅎㅎ

또 낚시하려고 했던 건 아니고요 

업로드 텀도 너무 길어지면 안되고...또 영상이 너무 길어도 안되서...

그래서 1,2화로 나눈 것이니 너그럽게 생각해주세요.

 

영상이 정확히 8시 45분에 업로드 될 예정이에요.

그래서 현재시각 6시부터 2시간 45분동안 이 포스팅은 얼음이 돼있을 예정입니다.

8시 45분 정각에 포스팅 열게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 편집 너무 어려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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