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라닭 신메뉴 콘소메이징 , 내돈내산, 리얼 후기

치킨이 당기는 주말

오늘은 푸라닭의 신메뉴인 콘소메이징을 시켜봤어요.

 

언제나 반가운 푸라닭의 더스트백(?) 입니다.

그냥 비닐봉지에 담겨 오는 거보다 좋아요.

이 부직포 백은 캠핑용품 소분해서 수납하기 좋거든요 ^^

 

오늘의 구성입니다.

콘소메이징 치킨+콜라 1.25+어니언링+악마 소스+노란 무+와사마요 소스

기존의 여러 치킨 브랜드에서 각종 시즈닝 가루가 뿌려진 치킨들을 먹어봤지만...

콘소메 맛이라니... 왠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지만 한 번 시켜봤어요.

 

일단 콜라 한잔 따라서 목을 축이고

본격적으로 닭다리를 공략할 겁니다.

 

음 치킨에 콘소메 눈이 내렸네요.

광고에서 정해인이 맛보던 옥수수도 꽤 여러 개 들어있어요.

 

약간 아쉬웠던 점은 시즈닝 가루가 뽀송뽀송하게 내려앉은 게 아니라

군데군데 기름 때문 인지 습기 때문인지 눅눅하게 덩어리 져있네요.

 

일단 닭다리부터 집어 듭니다.

푸라닭은 10호 이상의 닭은 쓰지 않나 봐요.

닭다리 크기가 좀 작습니다.

 

한입 먹었는데... 음 나쁘지 않습니다만

 

기존 푸라닭을 즐겨 시킨 이유가

타 치킨 브랜드에 비해 얇고 바삭한 튀김옷 때문이었는데

이번 신메뉴는 튀김옷이 얇지도 않고 바삭하지도 않아요.

시즈닝 가루가 뽀송하지 않은 이유가 이거였나 봅니다.

 

다른 진득한 양념들을 덧입힌 치킨들도 튀김옷은 바삭했었는데

가루 뿌린 치킨이 눅눅하다뇨... 이건 실망이었어요.

 

콘소메 시즈닝은 적당히 달고 적당히 고소합니다만

진했던 콘소메의 향에 비해선 맛은 좀 유아틱 했어요.

왠지 기존의 푸라닭 메뉴들에 비해 대박 칠 것 같지는 않은 느낌

 

그리고 옥수수... 분명 달고 맛있습니다.

그런데 묘하게 거슬리는 냄새가 나요.

왜일까요? 옥수수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냄새였어요.

분명 향이 아닌 냄새였습니다.

 

자연의 냄새는 절대 아니었어요. 

궁금하더군요. 치킨 잘 만들어놓고 가니쉬로 들어간 옥수수에서 왜 이런 냄새가 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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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덩이 집어 먹고는 입가심으로 바로 노란무를 먹었습니다.

분명 괜찮은 치킨이었는데 중독성이 있거나 엄청나게 맛있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차라리 시즈닝 가루를 따로 줘서 

고객들이 직접 뿌려먹게 했으면 어땠을까? 이런 불만이 생겼습니다.

 

어니언링을 좋아해서 추가했는데요.

크기들은 컸어요. 다만 어니언링은 크기가 크다고 맛있는 건 아니기에 일단 경계심을 가져봅니다 

위에 뿌려진 녹색의 가루... 파슬리 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뿌릴 거면 좀 정성스럽게 듬뿍 뿌려주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좀 허술하네요

 

제일 큰 녀석으로 한입 먹어볼게요.

음 음 음

바삭하지 않아요. 

기름에 쩐 맛이 나요

 

결국 그냥 먹기는 힘들어서 악마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그러니 좀 덜 느끼해졌어요.

 

콘소메이징 치킨 18900원

콜라 큰 걸로 변경

악마 소스, 어니언링 추가

배달비 2500원 

합해서 29800원입니다.

 

그래서 콘소메이징에 대한 저의 평점은

 

바삭함        ★☆☆☆☆

조   화        ★★☆☆☆

가   격        ★★☆☆☆

재 배달 의사 ☆☆☆☆☆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