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웨이(subway) 이탈리안 비엠티(BMT), 터키베이컨 아보카도, 쿠키 , 페리카나 치킨 , 로스핀 핫데블 맛

방역지침이 바뀌면서

다시금 저녁 외출을 못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요즘 들어 게을러져서 집에서 요리도 잘 안 하고 거의 외식이나 배달로만 연명하고 있네요.

근데 이상하게 집에만 있는데 식욕은 자꾸 넘쳐나서

종종 과하게 배달시키게 되는데

어제가 바로 그날입니다.

 

쏘 프레쉬 한 패스트푸드가 먹고 싶을 때 찾는 서브웨이입니다

서브웨이가 왜 프레쉬하냐고 물으신다면

뭔가 기름에 지지지 않은 내용물이 들어가 프레쉬하다고 말씀드리겠어요.

이탈리안 비엠티와 터키 베이컨 아보카도를 주문했습니다.

이탈리안 비엠티야 많이 먹어봐서 맛은 알지만

터키 베이컨 아보카도는 그 이름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에 제가 무너져 버렸어요.

 

728x90

 

두둥~

녹색빛 영롱한 쇼핑백에 담겨 배달이 왔습니다.

쏘 씸플~한 디자인이에요.

 

같은 15cm를 주문했는데 크기와 길이가 다릅니다.

음 많이 먹으라고 하나를 더 크게 주셨네~라며 긍정 긍정 뿜 뿜 합니다.

 

늘 먹어도 절대 질리지 않는 이 맛

항상 스타트는 BMT입니다.

제가 서브웨이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저 풍성한 채소의 향연 때문이에요.

보통 패스트푸드 버거집들은 채소를 정말 넣는 둥 마는 둥 하지만

서브웨이는 채소값이 폭등하는 시기에도 아낌없이 넣어줍니다.

물론 올리브는 항상 가득 넣어달라고 하고요

 

한 입 먹어보겠습니다.

음~ 진짜 신선합니다. 

양상추는 아삭아삭하고 토마토도 시큼하면서도 달달함이

오늘따라 햄 마저 간이 딱 맞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늘 스타트는 비엠티 이기에

빵은 플랫 하게 소스는 달콤 매콤하게 주문했습니다.

 

중간 즈음 먹었네요.

항상 15cm를 시키면 30cm 시킬 걸 하고 후회를 하고

30cm를 시키면 아이고 돼지야 15cm만 먹지라며 또 후회를 합니다.

인생은 후회의 연속

 

터키 베이컨 아보카도의 모습입니다. 

음 보기에도 뭔가 리치해 보이네요.

 

마무리라서 빵은 도톰하게 소스는 리치 하게 주문했습니다.

역시나 올리브는 듬뿍이요~

음 뭔가 정말 리치함의 끝판왕 같았어요.

크기는 비엠티보다 작았음에도

뭔가 훨씬 더 묵직한 무게와 맛이 느껴졌습니다.

아보카도는 숙성이 잘 돼서 굉장히 부드러웠지만

크기가 조금 더 컸으면 좋았겠다 싶었고

베이컨의 약간 기름지고 짭짤한 맛은 좀 안 어울린다 싶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꽤  맛있습니다.

 

 

오늘도 디저트는 쿠키.... 포카칩 대신 쿠키를 선택했어요.

겉보기와는 다르게 수분감 확실하고

묵직하고 진득한 초콜릿 맛이 아주 강합니다.

달달하게 입가심을 하고 이제 다음 배달을 기다려 봅니다.

 

반응형

왔어요~

페리카나 치킨이 찾아왔어요

페리페리~

 

명품보다 설레는 치킨 박스

언박싱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주문한 치킨은

보통의 한 마리 닭이 아닌

저걸 다리라고 불러야 하나요 몸 달리라고 불러야 하나요.

 

아무튼 메뉴명은 로스 핀입니다.

소스는 핫 데블, 매운 양념, 마늘. 일반 양념

이렇게 네 가지 맛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앞에 서브웨이를 먹었고 마무리 개념으로 주문했기에

매~콤~ 하다는 핫 데블 맛으로 시켜봤습니다.

 

크~ 한 마리 닭보다 전체적인 부피가 작아서

약간은 실망스럽게 보일 수도 있지만

각각의 다리(?)가 꽤 두툼하고 커서 개별 만족감은 훨씬 더 컸습니다.

묵직하기도 하고요.

저 거무스름한 라인 자국은

기름에 튀긴 것이 아닌 오븐에 구웠음을 몸소 드러내는 거겠죠?

그렇다면 주저 없이 제가 하나 먹어보겠습니다.

튀기지 않고 구웠다면 기름이 쏙 빠졌을 테니

이것이야 말로 건강 다이어트식!

 

뒤에 사진이 없습니다.

네 또 맛있게 먹다 보면 사진을 잊어버리는 병에 걸렸어요.

일단 첫맛은 안 매운데?입니다.

불맛이 가득하고요.

뭔가 숯불 닭갈비의 느낌도 강합니다.

그런데 서서히 올라와요.

약간 맵습니다.

하지만 타 브랜드의 사악한 매운맛은 아니에요.

저도 맵 찔이에 가까운 사람인데요.

그냥 음 매콤하군~ 정도입니다.

다 먹고 나면 혀가 약간 따뜻해지는 정도...

핫 데블이라는 이름이 약간 무색해지네요.

아무튼 너무 맵지 않아서 

또 강한 불맛과 향이 나서 저는 대만족 했습니다.

 

PS. 오늘은 위에 페리카나 치킨과 메뉴와 구성이 완전 판박이인 BBQ의 자메이카 통다리 바비큐를 시켜볼 예정인데 또 리뷰하면서 맛 비교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