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광고 아닙니다. 내돈 주고 사먹은 후기에요
이 글을 리뷰에 올려야하나 배달음식에 올려야하나 고민하다가 음식이라서 이 카테고리에 올려봅니다
얼마 전 그리팅 몰(www.greating.co.kr ) 이란 곳이 오픈을 했나봐요.
아마도 현대백화점 계열인거 같은데
다분히 신세계를 의식한 행보 같죠?
뭐 오픈 이벤트로 할인 같은 걸 엄청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몇 가지를 주문 했었어요.
자취하는 글쟁이로선 매끼를 다 직접해먹기 쉽지 않잖아요 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그 중 하나였던 '한우 우거지탕'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냉동실에서 고이 잠들어 있던 한우 우거지탕을 꺼냈어요
대충 요렇게 생겼습니다.
특별할 건 없고 깔끔한 모양새의 포장이에요
네 이렇게 해서 드시면 된대요
하...그냥 렌지에 해동해서 먹으면 되는게 아니었네요 ㅎㅎㅎ
언박싱(?)을 해보면 이런 자태가 나옵니다.
아름답진 않네요 ㅎㅎㅎ
조리방법에 나와있는대로 물 반컵(100미리)을 넣습니다.
뚜껑을 닫고 중불에 올려요
담겨있던 재활용 용기는 환경을 위해 잘 씻어서 건조한 뒤 분리수거 합니다 ^^
사알짝 끓어오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꽁꽁 얼어있던 우거지탕은 다 녹지를 않았네요
근데 냄새가...냄새가... 이건 뭐죠? 왜 이렇게 군침 돌죠?
우거지 탕인데...이상하게 온집에 버터향이 한 가득이에요
되게 맛있는 버터를 녹인 향이 나네요. 참 신기하죠?
얼어 있던 부위를 몇 번 뒤집어 주면서 끓이니 이런 비주얼로 완성 됐습니다.
자~ 이제 아주 맛있게 먹어보겠습니다.
1. 간편하다
우선 전자렌지에 바로 돌리기만 하면 되는 제품만큼의 편리성은 없지만
더운 여름 불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며 육수를 뽑고 고기를 익히고
채소를 다듬고... 이런저런 손이 안간다는 점은 편하다고 할 수 있겠어요.
냄비에 물과 함께 넣어서 끓이기만 하면 되니까요
2. 맛이 괜찮다
사실 그간 쿠팡이나 다른 여러 소셜마켓에서 이런 저런 냉동음식들 많이 시켜봤는데... 맛이 아쉬운 제품이 많았잖아요?
근데 이 제품은 맛이 꽤 괜찮았어요. 중타라고 하기에도 조금 미안한...그 이상의 맛
얼큰하고 칼칼한 우거지탕을 기대했었는데....뭔가 되게 부드럽고 구수한 우거지탕이어서 재밌었구요.
전체적으로 크게 자극적이지 않았다는 점도 좋았네요.
다만... 가격때문인 건지... 고기가 별로 없어요...뼈 바르다보면 입안에 남은 고기는 아주아주 조금뿐...
3. 향이 좋다
고기 누린내는 없었구요.
다른 어떤 기분 나쁜 잡냄새도 없었어요.
위에 적어놓은 것 처럼 맛있는 버터향이 가득했구요.
먹기 전, 먹는 도중, 먹고 나서도 이상한 냄새는 없네요
4. 양은?
보통은 2인분이라고 적혀있어도 1인분 같은 2인분이 오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 제품은 정말 2인분 입니다. 양이 적은 분들은 3인도 가능할 듯 하네요
5. 또 사먹으라면?
2인분에 11000원이라는 가격도 맘에 들고요
가격대비 성비도 좋은 것 같아요.
활발한 재구매는 아니더라도 가끔은 사먹을것 같긴 하네요.
이상 귀찮은 자취남 글쟁이의 냉동음식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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