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좀 덜 더웠던 주말 저녁
짝꿍님이 놀러오셨어요.
저녁 시간이 되자
역시나 시크하신 짝꿍님은 밥하지 말고 햄버거로 대신하자시더군요.
글쟁이는 말을 너무 잘 듣습니다.
대신 주문은 짝꿍님께 맡겼어요. (제 생존비법 중 하나입니다)
번개 같은 속도로 20여분만에 햄버거가 왔어요
롯데리아네요
맥도날드나 버거킹이었으면 좋겠지만
얻어 먹는 주제에 가리지 않습니다
뭐 너무들 잘 아시는 롯데리아이기에
굳이 설명도 TMI겠지만...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쉑쉑감자, 오징어링, 새우버거+핫크리스피버거, 콜라, 레몬에이드, 냅킨과 양파맛 가루 입니다
빨리 먹지 웬 사진이냐며 핀잔 들으며 찍은 사진이에요
(뭔가 바뀐거 같은 느낌적 느낌입니다)
펼쳐놓은 사진입니다.
따로 설명드리면 역시나 TMI겠죠?
짝꿍님이 드실 새우버거예요
롯데리아는 새우버거인데
맛있는건 꼭 지가 먹네요 ㅋㅋㅋ
어차피 먹은 욕
갈 때 까지 가보자며 찍은 겁니다
핫크리스피 버거 입니다.
육즙이 아닌 기름이 많은 맛이었어요.
맥도날드의 샹하이가 그리워 지는 밤입니다.
들이서 17400원에 한 끼 해결했습니다.
그나저나 패스트푸드점 배달비 사태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인가봐요
배달비 무료인체 하면서 음식 가격들 슬쩍 올려받는 꼼수...
한참 방송 뉴스에서 뭇매 맞길래 이제 좀 고쳐지려나 했더니
롯데리아 공홈과 비교하니
핫 크리스피 버거 세트는 1100원
새우버거 세트 역시 1100원의 차액이 발생했습니다
(음료변경이나 사이드 변경은 거론하지 않았어요)
차라리 이럴거면 배달료를 받는게 이미지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아무리 방송에서 두들겨 맞아도
안 변할 사람들은 안 변하는게 세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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