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친구가 놀러왔어요
뭐 해줄까 하니 저녁을 먹고 왔다고 치킨이나 한 마리 시켜먹자는 군요.
(하... 한우우거지탕에 밥 2공기 먹었는데....)
맛만 볼 요량으로 정말 한 마리만 시키기로 했습니다.
원래 멕시카나 마요치킨 단골이라 늘 멕시카나 신촌점(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12-8 1층 http://0232735656.bdp.kr/) 찾아가서 먹었는데
오늘은 배달이니 어쩔 수 없이 정해인 군을 믿고 푸라닭에 주문을 넣어봅니다.
명품 브랜드 이름이랑 비슷해서 인지
푸라닭은 걍 비닐봉다리가 아닌 더스트백 느낌으로 배달이 와요
사실 활용도가 높은 백은 아니어서 저는 가끔 캠핑이나 여행갈 때 빨래주머니나 신발 주머니로 활용 합니다 ㅋㅋㅋ
(다른 아이디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
짜잔 오늘의 야식 입니다
원래 블랙 알리오를 시킬까 하다가... 그건 많이 먹어봐서 오늘은 매드 갈릭을 시켜봤어요.
한국 사람은 마늘 맛 너무 사랑하니까요
둘이서 치킨 한 마리는 모자를까 싶어서 어니언링도 추가해봤습니다.
아 물론 콜라는 1.25 !!!
매드 갈릭 치킨의 자태입니다.
달콤한 마늘 향이 아주 일품이네요
떡이 많아보이죠? 떡 추가한거에요.
치킨보다 더 빨리 소진된 사이드 어니언링 입니다.
보통 어니언링은 버거킹이나 아웃벡에서 많이 먹었었는데요.
푸라닭 어니언링이 최고에요
바삭이 아닌 빠삭합니다. 다른 프랜차이즈와 달리 절대 눅눅하지가 않네요.
강추입니다.
이 소스는 고추마요 소스인데요
푸라닭에서 어떤 치킨을 시키던지 다 따라오나봐요.
블랙 알리오 때도 오더니
보기엔 메로나 색깔로 달콤해 보이지만
아주 고소한 소스입니다. 이름은 고추마요인데 그다지 맵지 않아요 ^^
치킨무는 하얗다는 인식을 깨줍니다.
푸라닭은 단무지가 노래요.
하긴 생각해보니... 우린 원래 중국집에서 부터 노란 단무지를 접해온 민족이었네요
대형 유리 머그에 얼음볼 두개 띄우고 시원하게 콜라를 들이키다보면
치킨이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 어니언링도 배달 시킨적이 없나봐요.
가격표 입니다.3만원에서 200원 빠진 금액
성인 남성 둘이서 함께한 즐거운 야식 치고는 저렴한 편이죠?
실시간이라 사진도 글도 바쁘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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