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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배달 생활

이 동네 찜닭은 내가 접수한다, 청년 안동 찜닭, 자취생 배달 생활

by 글쟁이_릴리아빠 202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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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또 배달시켰어요...

밥 해 먹기가 너무 귀찮아서...

이러면 안 되는데... 요리 포스팅을 위해서라도 밥을 해야 하는데...

아주 귀차니즘이 몸에 가득가득하네요....

 

두둥~ 배달이 왔어요~

뭘까요? (제목 보기 없기)

 

두둥~ 뭘까요?

릴리아빠는 명품 언박싱 보다 배달 언박싱이 더 신나요 ㅋ

뭔가 구성이 알찬 것이 맘에 듭니다.

다이어트 중이라 공깃밥은 두 개만 먹어요

 

짜란~ 찜닭입니다.

또 찜닭이냐고 하시겠죠... 네 찜닭 사랑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다른 브랜드예요.

여러 군데를 먹어봐야 그중 1등을 찾는 법입니다 ㅋㅋㅋ

오늘 시킨 찜닭은 이름부터 young 한 '청년 안동 찜닭'입니다.

 

일단 진한 갈색이 아니어서 약간 실망했어요.

뭔가 찜닭이 아닌 족발의 느낌이 나는 색이네요.

 

말이 너무 길어 죄송합니다.

일단 한 덩어리 잡솨 볼게요~

음... 싱겁습니다.

아니... 짜지 않고 담백합니다 라고 표현할게요.

그래도 잡내는 없어서 맘에 드네요. 

살도 퍽퍽하지 않고 괜찮습니다.

 

당근을 먹어볼게요.

음 달다 달아~ 아주 훌륭합니다만...

역시 진한 소스의 맛이 부족합니다.

그냥 맛있는 삶은 당근 같아요.

 

캬~ 온 국민이 애정 하는 납작 당면...

당면이 아주 훌륭했어요...

뭐랄까? 팅팅 불은 다른 집 당면과는 다르게...

바로 실시간으로 삶아서 내어준 당면처럼 탱글탱글 쫄깃쫄깃했습니다.

희한하게도 당면은 싱겁지 않았어요...

요 녀석이 소스를 다 빨아들인 걸까요?

 

신선합니다. 감자가 아니라 무가 들어있어요.

캬 역시 조림엔 무가 최고죠.

시원하고 달고 간도 적당하고 아주 맛있었어요.

서걱서걱하지도 않고 익힘이 아주 좋았고요.

 

떡도 대박이죠?

어디 한 군데 터지거나 혹은 어디 한군데 딱딱한 부분 없이..

아주 야들야들 탱탱한 떡이었습니다.

요 녀석도 간이 아주 적절하니 좋았어요...

이쯤에서 드는 아주 강력한 의심...

 

음... 뒤적뒤적 소스들을 닭과 다시 섞어줘야 하나...

소스가 밑에 다 가라앉아서 닭들이 심심했나...

 

빙고~ 이 찜닭은 싱거운 찜닭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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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매콤 짭짤한 맛을 중화시켜줄 메뉴인 계란찜인데...

슴슴한 찜닭에 더 슴슴한 계란찜이라 감흥이 없었네요.

 

하지만 아주 잘 만든 계란찜이었습니다.

탱글탱글... 사장님 다음부턴 간을 조금만 더 세게 해 주세요 ㅎㅎ

 

원산지는 알 수 없지만...

나쁘지 않은 깍두기였습니다.

아주 약간 알싸한 맛도 있으면서 달달하고 시원한... 굳 굳 베리 굳

위에도 말했듯이... 다이어트 중이라 밥은 2 공기만...

 

한 끼에 28500원을 태워?

네... 다 먹고살자고 돈 버는 거잖아요...

열심히 돈 벌어서 뭐해요... 그냥 먹어 없애어요 우리...

 

 

 

청년 안동 찜닭 총평

 

맛 ★★★☆☆

가격 ★★★☆☆

배달 ★★★☆☆

 

재 배달 의사 ★★☆☆☆

 

오늘도 한 끼로 포스팅 한 개를 채우는 게으른 릴리아빠였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찜닭 드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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